신규 확진자 470명…‘집단감염 여파’ 19일 만에 최다

입력 2021.03.10 (12:08) 수정 2021.03.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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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명입니다. 이틀 연속 400명대인데요.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1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명입니다.

해외유입은 18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452명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줄었고, 사망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어제오늘 이틀 연속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설 연휴 직후 증가했던 확진자가 400명 선에서 오르내리다,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1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요.

경기는 199명으로 200명에 육박합니다.

서울 확진자도 132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8%가 나왔습니다.

그 외의 지역은 울산과 강원, 충북에서 각각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양성률도 높아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 5천 명 정도인데요.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도 높아졌습니다.

전날엔 1.08%였는데요.

오늘 양성률은 1.31%입니다.

보통 양성률이 1을 넘으면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라고 판단합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오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요.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과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예산군의 배터리 제조업체 누적 확진자가 7명이고요.

부산 공동어시장도 10명이 넘는 등 사업장에서의 집단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의 병원과 수원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오늘까지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은 사람은 44만 6천9백 명 정도입니다.

인구 수 대비 접종률은 0.86%입니다.

방역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서울 외 지역에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부산, 울산, 광주 등 6개 지역에서 두 달 동안 운영한 뒤 더 확대할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일상 속에서 확산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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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70명…‘집단감염 여파’ 19일 만에 최다
    • 입력 2021-03-10 12:08:44
    • 수정2021-03-10 12:29:52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명입니다. 이틀 연속 400명대인데요.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1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명입니다.

해외유입은 18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452명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줄었고, 사망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어제오늘 이틀 연속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설 연휴 직후 증가했던 확진자가 400명 선에서 오르내리다,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1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요.

경기는 199명으로 200명에 육박합니다.

서울 확진자도 132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8%가 나왔습니다.

그 외의 지역은 울산과 강원, 충북에서 각각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양성률도 높아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 5천 명 정도인데요.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도 높아졌습니다.

전날엔 1.08%였는데요.

오늘 양성률은 1.31%입니다.

보통 양성률이 1을 넘으면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라고 판단합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오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요.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과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예산군의 배터리 제조업체 누적 확진자가 7명이고요.

부산 공동어시장도 10명이 넘는 등 사업장에서의 집단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의 병원과 수원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오늘까지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은 사람은 44만 6천9백 명 정도입니다.

인구 수 대비 접종률은 0.86%입니다.

방역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서울 외 지역에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부산, 울산, 광주 등 6개 지역에서 두 달 동안 운영한 뒤 더 확대할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일상 속에서 확산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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