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주목한 고영표, kt 토종 최강 마운드 구축하나

입력 2021.03.23 (21:52) 수정 2021.03.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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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가 올 시즌 든든한 토종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소형준, 배제성에 이어 추신수도 주목한 고영표까지. 10개 구단 최강 선발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고영표는 지난 13일 3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군 공백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빅리그에서 흔치 않은 사이드암 투수이기에 지켜보던 추신수의 눈도 빛났습니다.

[추신수/SSG : "고영표 선수 던지는 것도 보고요. 선수들이 저한테 와서 먼저 얘기를 하더라고요. 시즌 때 만날 수 있는 투수라고요. 또 사실 미국에서는 잘 없다 보니까 유심히 봤어요."]

올 시즌 고영표가 다시 가세한 KT 마운드는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지난해 25승을 합작한 원투 펀치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지난 시즌 13승을 거둔 신인왕 소형준과 2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배제성이 뒤를 받칩니다.

특히 각이 큰 슬라이더를 앞세운 배제성은 구속까지 다시 올라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침표는 5선발 고영표입니다.

수준급 체인지업에 커브 구위까지 좋아지면서 좌우 폭을 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영표/kt : "겸손을 빼놓고 얘기한다면 (우리 선발이) 최고 좋지 않을까요? 겸손을 보태서 얘기한다면 중간 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고영표/kt : "(선발 투수들이) 정말 잘 던지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든든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좋은 성적 거둬서 꼭 한국시리즈 가고 싶습니다."]

든든한 5선발 체제로 무장한 KT가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 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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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도 주목한 고영표, kt 토종 최강 마운드 구축하나
    • 입력 2021-03-23 21:52:31
    • 수정2021-03-23 21:58:14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KT가 올 시즌 든든한 토종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소형준, 배제성에 이어 추신수도 주목한 고영표까지. 10개 구단 최강 선발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고영표는 지난 13일 3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군 공백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빅리그에서 흔치 않은 사이드암 투수이기에 지켜보던 추신수의 눈도 빛났습니다.

[추신수/SSG : "고영표 선수 던지는 것도 보고요. 선수들이 저한테 와서 먼저 얘기를 하더라고요. 시즌 때 만날 수 있는 투수라고요. 또 사실 미국에서는 잘 없다 보니까 유심히 봤어요."]

올 시즌 고영표가 다시 가세한 KT 마운드는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지난해 25승을 합작한 원투 펀치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지난 시즌 13승을 거둔 신인왕 소형준과 2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배제성이 뒤를 받칩니다.

특히 각이 큰 슬라이더를 앞세운 배제성은 구속까지 다시 올라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침표는 5선발 고영표입니다.

수준급 체인지업에 커브 구위까지 좋아지면서 좌우 폭을 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영표/kt : "겸손을 빼놓고 얘기한다면 (우리 선발이) 최고 좋지 않을까요? 겸손을 보태서 얘기한다면 중간 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고영표/kt : "(선발 투수들이) 정말 잘 던지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든든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좋은 성적 거둬서 꼭 한국시리즈 가고 싶습니다."]

든든한 5선발 체제로 무장한 KT가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 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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