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5인 이상 금지’ 2주 더 연장…봄철 나들이 집중 관리 기간 지정

입력 2021.03.26 (21:16) 수정 2021.03.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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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수도권 음식점 등의 밤10시 이후 영업 제한도 계속됩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봄철 나들이객마저 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4명입니다.

300에서 400명 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정체기가 10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6주째 유지해왔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2단계, 비수도권에 1.5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은 커지는 반면, 긴장감은 점점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들어서도록…."]

핵심 방역조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지속됩니다.

다만 직계 가족 모임, 결혼을 위한 상견례,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있는 경우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참석 인원은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4㎡당 1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의 경우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전문점에서 열면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영업 시간 제한도 유지됩니다.

영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완화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철우/유흥음식점중앙회 대변인 :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정부에서 규제든 제재든 풀어주고 조금이라도 장사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편 방역당국은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봄철 나들이 방역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자연공원과 지역 축제장 등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버스로 단체 여행을 할 땐 방역 관리자를 정해야 하고, 여행 후 확진자가 생기면 방역당국에 참석자 명단을 내야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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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행 거리두기·5인 이상 금지’ 2주 더 연장…봄철 나들이 집중 관리 기간 지정
    • 입력 2021-03-26 21:16:30
    • 수정2021-03-26 2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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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수도권 음식점 등의 밤10시 이후 영업 제한도 계속됩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봄철 나들이객마저 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4명입니다.

300에서 400명 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정체기가 10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6주째 유지해왔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2단계, 비수도권에 1.5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은 커지는 반면, 긴장감은 점점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들어서도록…."]

핵심 방역조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지속됩니다.

다만 직계 가족 모임, 결혼을 위한 상견례,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있는 경우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참석 인원은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4㎡당 1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의 경우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전문점에서 열면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영업 시간 제한도 유지됩니다.

영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완화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철우/유흥음식점중앙회 대변인 :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정부에서 규제든 제재든 풀어주고 조금이라도 장사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편 방역당국은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봄철 나들이 방역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자연공원과 지역 축제장 등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버스로 단체 여행을 할 땐 방역 관리자를 정해야 하고, 여행 후 확진자가 생기면 방역당국에 참석자 명단을 내야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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