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족했다…기회달라” vs 국민의힘 “체면치레 후회”

입력 2021.04.01 (19:33) 수정 2021.04.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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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스스로 부족했다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둔 체면치레 후회라고 비판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보궐선거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 근절과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 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윤리와 행동 강령의 기준을 높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한 민주당의 호소는 선거를 앞둔 체면치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후회라는건 끝을 의미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보다 근본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실시하겠다고 하는 대책을 마련해서 국민에게 제시해야지..."]

박영선 후보는 청년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40% 할인된 요금으로 서울의 만 19세에서 24세 이하 청년에게 서울청년 패스를 발급해서 버스와 지하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후보를 향해선 내곡동 땅 의혹과 함께 용산 참사 원인을 임차인들의 폭력 탓으로 돌렸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 후보는 유세에서 정권심판론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4년 동안을 집권을 하고도 사죄의 말씀을 한 적 있습니까?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니까, 이제 여당의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합니다. 선거 지나고 나서 이것 전부 원상 회복될 것으로 예상이 되십니까?"]

용산 참사 발언에 대해선, 용산참사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4.7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가운데, 여야 모두 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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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1 19:33:55
    • 수정2021-04-01 19:41:40
    뉴스7(대구)
[앵커]

4.7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스스로 부족했다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둔 체면치레 후회라고 비판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보궐선거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 근절과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 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윤리와 행동 강령의 기준을 높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한 민주당의 호소는 선거를 앞둔 체면치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후회라는건 끝을 의미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보다 근본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실시하겠다고 하는 대책을 마련해서 국민에게 제시해야지..."]

박영선 후보는 청년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40% 할인된 요금으로 서울의 만 19세에서 24세 이하 청년에게 서울청년 패스를 발급해서 버스와 지하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후보를 향해선 내곡동 땅 의혹과 함께 용산 참사 원인을 임차인들의 폭력 탓으로 돌렸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 후보는 유세에서 정권심판론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4년 동안을 집권을 하고도 사죄의 말씀을 한 적 있습니까?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니까, 이제 여당의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합니다. 선거 지나고 나서 이것 전부 원상 회복될 것으로 예상이 되십니까?"]

용산 참사 발언에 대해선, 용산참사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4.7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가운데, 여야 모두 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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