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과격 신도 반대파 조직적 테러

입력 2003.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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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주의 문란한 사생활로 큰 물의를 빚었던 한 종교단체의 신도들이 그 동안 반대파에 조직적으로 보복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러를 지시한 목사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JMS 신도 36살 모씨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자료입니다.
살생부라는 제목의 JMS를 반대하는 안티회원들의 신상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안티 JMS 회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날짜와 시간대별로 적어놓은 수첩도 발견됐습니다.
⊙김도형(안티 JMS 회장): 테러지시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계속 뭐랄까 도피 아닌 도피생활을 했었습니다.
테러위협 때문에...
⊙기자: 피의자들의 수첩에는 이처럼 반대세력들의 명단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인적사항과 차량번호까지 꼼꼼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교주를 지지하는 신도들은 안티 회원들이 위협을 느껴 피하자 지난 10월 29일 아무 상관도 없는 안티JMS회장의 아버지 62살 김 모씨를 습격했습니다.
김 씨는 얼굴과 머리를 크게 다쳐 진단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10월 29일)): 왼쪽 창문을 깨고 흉기로 찔렀는지 굉장히 아팠어요.
⊙기자: 경찰은 테러를 직접 지휘한 JMS 강도사 34살 김 모씨와 김 씨에게 자금 등을 제공한 JMS 목사 36살 장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에게 습격당한 안티회원들이 서너 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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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과격 신도 반대파 조직적 테러
    • 입력 2003-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교주의 문란한 사생활로 큰 물의를 빚었던 한 종교단체의 신도들이 그 동안 반대파에 조직적으로 보복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러를 지시한 목사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JMS 신도 36살 모씨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자료입니다. 살생부라는 제목의 JMS를 반대하는 안티회원들의 신상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안티 JMS 회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날짜와 시간대별로 적어놓은 수첩도 발견됐습니다. ⊙김도형(안티 JMS 회장): 테러지시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계속 뭐랄까 도피 아닌 도피생활을 했었습니다. 테러위협 때문에... ⊙기자: 피의자들의 수첩에는 이처럼 반대세력들의 명단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인적사항과 차량번호까지 꼼꼼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교주를 지지하는 신도들은 안티 회원들이 위협을 느껴 피하자 지난 10월 29일 아무 상관도 없는 안티JMS회장의 아버지 62살 김 모씨를 습격했습니다. 김 씨는 얼굴과 머리를 크게 다쳐 진단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10월 29일)): 왼쪽 창문을 깨고 흉기로 찔렀는지 굉장히 아팠어요. ⊙기자: 경찰은 테러를 직접 지휘한 JMS 강도사 34살 김 모씨와 김 씨에게 자금 등을 제공한 JMS 목사 36살 장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에게 습격당한 안티회원들이 서너 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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