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방사능 오염없다`

입력 2003.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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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사능 누출 논란이 있었던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전운영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 조사에는 주민들도 참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년간 월성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수치가 자연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와 경북대학교가 원전주변 2700여 곳의 환경시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시료에서 인공방사능인 세슘137과 탄소 14, 삼중수소가 검출됐습니다.
세슘137과 탄소 14의 검출량은 각각 킬로그램당 13.4베크렐과 그램당 0.25베크렐로 원전과는 무관하게 어느 지역에서나 비슷하게 검출되는 자연 방사능 수준입니다.
또 삼중수소도 빗물에서 최대 농도 리터당 585베크렐이 검출됐지만 이는 과학기술부 관리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고대학(월성원전 방해환경부장): 극히 미미한 자연 방사능 수준으로 주민건강과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 조사에는 3년째 원전주변 6개 마을 주민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종대(경주 나아리 이장): 모든 과정을 봤을 때 저희들이 그걸 신뢰할 수밖에 없는 여지가 되죠.
⊙기자: 이렇게 방사능 오염조사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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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 원전 방사능 오염없다`
    • 입력 2003-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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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사능 누출 논란이 있었던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전운영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 조사에는 주민들도 참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년간 월성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수치가 자연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와 경북대학교가 원전주변 2700여 곳의 환경시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시료에서 인공방사능인 세슘137과 탄소 14, 삼중수소가 검출됐습니다. 세슘137과 탄소 14의 검출량은 각각 킬로그램당 13.4베크렐과 그램당 0.25베크렐로 원전과는 무관하게 어느 지역에서나 비슷하게 검출되는 자연 방사능 수준입니다. 또 삼중수소도 빗물에서 최대 농도 리터당 585베크렐이 검출됐지만 이는 과학기술부 관리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고대학(월성원전 방해환경부장): 극히 미미한 자연 방사능 수준으로 주민건강과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 조사에는 3년째 원전주변 6개 마을 주민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종대(경주 나아리 이장): 모든 과정을 봤을 때 저희들이 그걸 신뢰할 수밖에 없는 여지가 되죠. ⊙기자: 이렇게 방사능 오염조사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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