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네 15명 입양 마음부자 됐어요
입력 2003.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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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입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입양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의 한 사랑의 마을을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흔이 넘은 나이에 세 자녀를 입양한 원희옥 씨는 요즘 아이 키우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원희옥(3자녀 입양/시흥시 정왕동): 썰렁했었는데 아이들 데려오니까 우는 소리도 나고 뛰는 소리도 나고 사람 사는 집 같아요.
⊙기자: 보호시설에서는 잘 먹지도 않았던 자폐아 은수도 엄마를 만난 뒤에는 하루가 다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마 아들 되려고 태어났죠?
엄마, 아빠 만나서 반갑죠?
⊙기자: 미혼모로부터 버려진 은빈이와 동훈이도 엄마를 갖게 됐습니다.
이렇게 동네에서만 9가정에서 12명의 어린이를 입양했습니다.
딸이 셋인 신인자 씨도 새로 아기를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버려진 환이를 다음 주에 데려옵니다.
⊙인터뷰: 안아주고 업어주고...
⊙신인자(입양 예정/시흥시 정왕동): 너무 감사하죠, 정말 배아프지 않고 아들을 하나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해요.
⊙기자: 비록 생활이 넉넉치는 않지만 이들은 입양을 통해 오히려 마음부자가 됐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적극적으로 입양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의 한 사랑의 마을을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흔이 넘은 나이에 세 자녀를 입양한 원희옥 씨는 요즘 아이 키우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원희옥(3자녀 입양/시흥시 정왕동): 썰렁했었는데 아이들 데려오니까 우는 소리도 나고 뛰는 소리도 나고 사람 사는 집 같아요.
⊙기자: 보호시설에서는 잘 먹지도 않았던 자폐아 은수도 엄마를 만난 뒤에는 하루가 다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마 아들 되려고 태어났죠?
엄마, 아빠 만나서 반갑죠?
⊙기자: 미혼모로부터 버려진 은빈이와 동훈이도 엄마를 갖게 됐습니다.
이렇게 동네에서만 9가정에서 12명의 어린이를 입양했습니다.
딸이 셋인 신인자 씨도 새로 아기를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버려진 환이를 다음 주에 데려옵니다.
⊙인터뷰: 안아주고 업어주고...
⊙신인자(입양 예정/시흥시 정왕동): 너무 감사하죠, 정말 배아프지 않고 아들을 하나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해요.
⊙기자: 비록 생활이 넉넉치는 않지만 이들은 입양을 통해 오히려 마음부자가 됐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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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네 15명 입양 마음부자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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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입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입양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의 한 사랑의 마을을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흔이 넘은 나이에 세 자녀를 입양한 원희옥 씨는 요즘 아이 키우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원희옥(3자녀 입양/시흥시 정왕동): 썰렁했었는데 아이들 데려오니까 우는 소리도 나고 뛰는 소리도 나고 사람 사는 집 같아요.
⊙기자: 보호시설에서는 잘 먹지도 않았던 자폐아 은수도 엄마를 만난 뒤에는 하루가 다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마 아들 되려고 태어났죠?
엄마, 아빠 만나서 반갑죠?
⊙기자: 미혼모로부터 버려진 은빈이와 동훈이도 엄마를 갖게 됐습니다.
이렇게 동네에서만 9가정에서 12명의 어린이를 입양했습니다.
딸이 셋인 신인자 씨도 새로 아기를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버려진 환이를 다음 주에 데려옵니다.
⊙인터뷰: 안아주고 업어주고...
⊙신인자(입양 예정/시흥시 정왕동): 너무 감사하죠, 정말 배아프지 않고 아들을 하나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해요.
⊙기자: 비록 생활이 넉넉치는 않지만 이들은 입양을 통해 오히려 마음부자가 됐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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