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폐교 위기에서 명품 특성화고로

입력 2021.04.19 (19:39) 수정 2021.04.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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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인구 감소로 고등학교 단위에서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폐교 위기에 내몰렸던 경북의 농촌 학교들이 전국의 학생들이 몰려드는 명품 특성화 고등학교로 탈바꿈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상업고등학교에서 반려동물 전문학교로 전환한 봉화 펫고등학교.

당시만 하더라도 신입생 미달로 폐교위기에 내몰렸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반려동물 훈련과 미용 등 전문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우수 교사를 영입하면서 올해 신입생 경쟁률 2.9대 1의 인기 학교가 됐습니다.

전교생 130명 가운데 60%는 대구경북 이외 지역 학생들입니다.

[유현우/한국펫고/부산 출신 : "제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일반 인문계 보다는 이런 특성화고가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학생한테 맞는 방향으로 지도해주시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3년 전 인문계에서 전환한 영주 국제조리고등학교도 전교생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과 충청, 경남지역 학생들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군 특성화과정이 도입돼 졸업과 동시에 군 부사관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습니다.

[장형준/한국 국제조리고/청주출신 :"빠른 시간 안에 군대 해결할 수 있고 그리고 좀더 빠른 시간에 사회에 나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구요."]

이처럼 산업수요에 맞춰 학교 유형을 전환하고 전국 단위 학생모집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실업계 고등학교가 경북에서 15개에 이릅니다.

올해 타지역에서 경북으로 유입된 학생은 천 2백여 명으로, 유출된 학생보다 4배 많습니다.

[김정한/경북교육청 장학관 : "경쟁력 없는 학교가 폐교 위기에 직면해 있어서 산업수요에 맞는 또 중학교 3학년생 수요에 맞는 학교를 만들어서..."]

학령인구 위기의 시대, 고등학교도 이제 생존을 위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한국 한복진흥원 상주에 문 열어

한국 한복진흥원이 상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하고 경북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복진흥원은 한복의 대중화와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합니다.

한복 진흥원은 상주시 함창읍 일대에 사업비 2백억 원을 들여 건립됐으며 전시 홍보관과 산업관, 한복 전수학교를 갖추고 있습니다.

‘영주장날 쇼핑몰’ 가정의 달 기획전

‘영주장날 쇼핑몰’이 다음달 말까지 가정의 달 맞이 기획전을 엽니다.

‘영주장날 쇼핑몰’은 이 기간에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5천원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우수고객 사은품 증정, 선물용 세트상품 할인판매 등을 진행합니다.

‘영주장날 쇼핑몰’에서는 사과와 한우, 인삼 등 영주지역 90개 농가와 업체가 생산한 7백여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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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폐교 위기에서 명품 특성화고로
    • 입력 2021-04-19 19:39:34
    • 수정2021-04-19 20:01:14
    뉴스7(대구)
[앵커]

학령인구 감소로 고등학교 단위에서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폐교 위기에 내몰렸던 경북의 농촌 학교들이 전국의 학생들이 몰려드는 명품 특성화 고등학교로 탈바꿈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상업고등학교에서 반려동물 전문학교로 전환한 봉화 펫고등학교.

당시만 하더라도 신입생 미달로 폐교위기에 내몰렸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반려동물 훈련과 미용 등 전문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우수 교사를 영입하면서 올해 신입생 경쟁률 2.9대 1의 인기 학교가 됐습니다.

전교생 130명 가운데 60%는 대구경북 이외 지역 학생들입니다.

[유현우/한국펫고/부산 출신 : "제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일반 인문계 보다는 이런 특성화고가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학생한테 맞는 방향으로 지도해주시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3년 전 인문계에서 전환한 영주 국제조리고등학교도 전교생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과 충청, 경남지역 학생들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군 특성화과정이 도입돼 졸업과 동시에 군 부사관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습니다.

[장형준/한국 국제조리고/청주출신 :"빠른 시간 안에 군대 해결할 수 있고 그리고 좀더 빠른 시간에 사회에 나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구요."]

이처럼 산업수요에 맞춰 학교 유형을 전환하고 전국 단위 학생모집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실업계 고등학교가 경북에서 15개에 이릅니다.

올해 타지역에서 경북으로 유입된 학생은 천 2백여 명으로, 유출된 학생보다 4배 많습니다.

[김정한/경북교육청 장학관 : "경쟁력 없는 학교가 폐교 위기에 직면해 있어서 산업수요에 맞는 또 중학교 3학년생 수요에 맞는 학교를 만들어서..."]

학령인구 위기의 시대, 고등학교도 이제 생존을 위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한국 한복진흥원 상주에 문 열어

한국 한복진흥원이 상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하고 경북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복진흥원은 한복의 대중화와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합니다.

한복 진흥원은 상주시 함창읍 일대에 사업비 2백억 원을 들여 건립됐으며 전시 홍보관과 산업관, 한복 전수학교를 갖추고 있습니다.

‘영주장날 쇼핑몰’ 가정의 달 기획전

‘영주장날 쇼핑몰’이 다음달 말까지 가정의 달 맞이 기획전을 엽니다.

‘영주장날 쇼핑몰’은 이 기간에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5천원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우수고객 사은품 증정, 선물용 세트상품 할인판매 등을 진행합니다.

‘영주장날 쇼핑몰’에서는 사과와 한우, 인삼 등 영주지역 90개 농가와 업체가 생산한 7백여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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