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하반기에도 백신 선택 안 돼”
입력 2021.04.27 (21:13)
수정 2021.04.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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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백신 5개 가운데 하나, 노바백스 백신은 모두 2천만 명 분 계약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노바백스 경영진을 만났는데 기술 이전 기간을 연장하고,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절차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화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정부는 오늘 면담에서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기술 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 "내년에도 충분하게 생산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국 생산물을 가지고 우리 국민에게 맞힐 수 있는 그런 시설과 기술을 갖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심사반'을 운영해 빠르게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허가가 나면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2천만 회분의 도입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하반기에도) 백신 종류와 접종기관 그리고 그 특성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접종대상자를 매칭해서 접종을 안내하도록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동 구매기구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5~6월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special/covid19/covid19_thumnail.png)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백신 5개 가운데 하나, 노바백스 백신은 모두 2천만 명 분 계약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노바백스 경영진을 만났는데 기술 이전 기간을 연장하고,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절차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화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정부는 오늘 면담에서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기술 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 "내년에도 충분하게 생산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국 생산물을 가지고 우리 국민에게 맞힐 수 있는 그런 시설과 기술을 갖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심사반'을 운영해 빠르게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허가가 나면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2천만 회분의 도입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하반기에도) 백신 종류와 접종기관 그리고 그 특성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접종대상자를 매칭해서 접종을 안내하도록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동 구매기구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5~6월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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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하반기에도 백신 선택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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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27 21:13:25
- 수정2021-04-27 2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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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백신 5개 가운데 하나, 노바백스 백신은 모두 2천만 명 분 계약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노바백스 경영진을 만났는데 기술 이전 기간을 연장하고,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절차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화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정부는 오늘 면담에서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기술 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 "내년에도 충분하게 생산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국 생산물을 가지고 우리 국민에게 맞힐 수 있는 그런 시설과 기술을 갖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심사반'을 운영해 빠르게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허가가 나면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2천만 회분의 도입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하반기에도) 백신 종류와 접종기관 그리고 그 특성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접종대상자를 매칭해서 접종을 안내하도록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동 구매기구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5~6월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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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백신 5개 가운데 하나, 노바백스 백신은 모두 2천만 명 분 계약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노바백스 경영진을 만났는데 기술 이전 기간을 연장하고,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절차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화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정부는 오늘 면담에서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기술 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 "내년에도 충분하게 생산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국 생산물을 가지고 우리 국민에게 맞힐 수 있는 그런 시설과 기술을 갖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심사반'을 운영해 빠르게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허가가 나면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2천만 회분의 도입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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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공동 구매기구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5~6월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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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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