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작전, `정보전의` 개가

입력 2003.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군의 9달에 걸친 정보전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후세인 추적작전 일지를 최동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 3월 후세인을 목표로 한 미군의 크루즈 미사일이 바그다드의 한 주택에 떨어지면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후세인은 이미 탈출한 뒤였습니다.
바그다드가 함락되기 이틀 전인 지난 4월 7일에는 후세인과 측근들이 있던 건물을 폭격했지만 이번에도 후세인은 건재했습니다.
7월에는 티크리트의 한 농가를 급습했지만 간발의 차로 후세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스티브 러셀(미군 소령): 신속하게 작전을 전개했지만, 하루 차이로 후세인을 놓쳤습니다.
⊙기자: 이후 테스크포스 121팀 등 군 비밀정보기관은 인공위성과 정찰기를 동원해 본격적인 첩보전을 벌입니다.
특히 몇 달 동안 공들여 길드린 정보원들에 의해 바그다드와 티크리트 등 도심 외곽지역을 숨어다니는 후세인의 꼬리가 드디어 잡힙니다.
⊙조지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 추적이 하루하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기자: 변장을 한 후세인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은신처를 바꾸어가며 간신히 추적을 피해 왔지만 치밀하게 조여오는 첩보망에 그의 고향 티크리트를 벗어나지 못한 채 결국 9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체포 작전, `정보전의` 개가
    •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군의 9달에 걸친 정보전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후세인 추적작전 일지를 최동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 3월 후세인을 목표로 한 미군의 크루즈 미사일이 바그다드의 한 주택에 떨어지면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후세인은 이미 탈출한 뒤였습니다. 바그다드가 함락되기 이틀 전인 지난 4월 7일에는 후세인과 측근들이 있던 건물을 폭격했지만 이번에도 후세인은 건재했습니다. 7월에는 티크리트의 한 농가를 급습했지만 간발의 차로 후세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스티브 러셀(미군 소령): 신속하게 작전을 전개했지만, 하루 차이로 후세인을 놓쳤습니다. ⊙기자: 이후 테스크포스 121팀 등 군 비밀정보기관은 인공위성과 정찰기를 동원해 본격적인 첩보전을 벌입니다. 특히 몇 달 동안 공들여 길드린 정보원들에 의해 바그다드와 티크리트 등 도심 외곽지역을 숨어다니는 후세인의 꼬리가 드디어 잡힙니다. ⊙조지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 추적이 하루하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기자: 변장을 한 후세인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은신처를 바꾸어가며 간신히 추적을 피해 왔지만 치밀하게 조여오는 첩보망에 그의 고향 티크리트를 벗어나지 못한 채 결국 9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