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세인은 또 결사항전을 외치던 철권 통치자답지 않게 총 한 발 쏘지 않고 순순히 체포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세인 전 대통령은 왜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미군에게 체포되었을까.
권총과 AK소총을 갖고 있었고 자살할 충분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는 이미 저항을 포기했습니다.
그 동안 미군에게 잡혀 죽느니 차라리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하겠다고 공언해 오던 그에게 철권 통치자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산체스(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후세인은 진술도 잘하고 매우 협조적이었습니다.
⊙기자: 이라크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찰라비 이라크 국민회의 의장도 후세인의 비겁함을 질타했습니다.
⊙찰라비(이라크 국민회의 의장): 후세인은 아무 저항 없이 잡혔습니다.
그는 자살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기자: 순순히 체포돼 신원확인과 건강진단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고 이라크 국민들도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라크 시민: 그가 조금이라도 용기가 있었다면 자살했어야 합니다.
⊙기자: 오랜 도피생활 탓에 저항의지를 상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미성전을 촉구하던 그였기에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그만큼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세인 전 대통령은 왜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미군에게 체포되었을까.
권총과 AK소총을 갖고 있었고 자살할 충분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는 이미 저항을 포기했습니다.
그 동안 미군에게 잡혀 죽느니 차라리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하겠다고 공언해 오던 그에게 철권 통치자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산체스(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후세인은 진술도 잘하고 매우 협조적이었습니다.
⊙기자: 이라크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찰라비 이라크 국민회의 의장도 후세인의 비겁함을 질타했습니다.
⊙찰라비(이라크 국민회의 의장): 후세인은 아무 저항 없이 잡혔습니다.
그는 자살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기자: 순순히 체포돼 신원확인과 건강진단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고 이라크 국민들도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라크 시민: 그가 조금이라도 용기가 있었다면 자살했어야 합니다.
⊙기자: 오랜 도피생활 탓에 저항의지를 상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미성전을 촉구하던 그였기에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그만큼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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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순순히 잡혔나
-
-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후세인은 또 결사항전을 외치던 철권 통치자답지 않게 총 한 발 쏘지 않고 순순히 체포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세인 전 대통령은 왜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미군에게 체포되었을까.
권총과 AK소총을 갖고 있었고 자살할 충분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는 이미 저항을 포기했습니다.
그 동안 미군에게 잡혀 죽느니 차라리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하겠다고 공언해 오던 그에게 철권 통치자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산체스(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후세인은 진술도 잘하고 매우 협조적이었습니다.
⊙기자: 이라크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찰라비 이라크 국민회의 의장도 후세인의 비겁함을 질타했습니다.
⊙찰라비(이라크 국민회의 의장): 후세인은 아무 저항 없이 잡혔습니다.
그는 자살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기자: 순순히 체포돼 신원확인과 건강진단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고 이라크 국민들도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라크 시민: 그가 조금이라도 용기가 있었다면 자살했어야 합니다.
⊙기자: 오랜 도피생활 탓에 저항의지를 상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미성전을 촉구하던 그였기에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그만큼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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