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북정책 큰 틀…“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입력 2021.05.01 (21:08)
수정 2021.05.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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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 100일여 만에 대북정책 재검토를 완료하고 큰 틀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한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전임 정부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대북정책 재검토가 마무리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101일 만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내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의 연속선상에서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하고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기 위해, 그동안 혼용해오던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란 용어로 정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해법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 타결'이나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다른 실용적이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의 정책은 일괄 타결을 이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겁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은 세밀하게 다듬어진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한과 열려있는 외교를 모색할 겁니다."]
이 방식을 통해 미국과 동맹, 그리고 미 주둔병력의 안보를 증진시켜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북한의 2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제재를 언급하면서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4.7.브리핑 :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북한과의 일정 형태의 외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실용적 외교 접근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대북 정책의 매 단계 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과 실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 100일여 만에 대북정책 재검토를 완료하고 큰 틀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한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전임 정부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대북정책 재검토가 마무리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101일 만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내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의 연속선상에서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하고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기 위해, 그동안 혼용해오던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란 용어로 정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해법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 타결'이나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다른 실용적이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의 정책은 일괄 타결을 이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겁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은 세밀하게 다듬어진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한과 열려있는 외교를 모색할 겁니다."]
이 방식을 통해 미국과 동맹, 그리고 미 주둔병력의 안보를 증진시켜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북한의 2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제재를 언급하면서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4.7.브리핑 :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북한과의 일정 형태의 외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실용적 외교 접근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대북 정책의 매 단계 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과 실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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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01 21: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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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 100일여 만에 대북정책 재검토를 완료하고 큰 틀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한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전임 정부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대북정책 재검토가 마무리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101일 만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내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의 연속선상에서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하고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기 위해, 그동안 혼용해오던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란 용어로 정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해법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 타결'이나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다른 실용적이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의 정책은 일괄 타결을 이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겁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은 세밀하게 다듬어진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한과 열려있는 외교를 모색할 겁니다."]
이 방식을 통해 미국과 동맹, 그리고 미 주둔병력의 안보를 증진시켜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북한의 2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제재를 언급하면서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4.7.브리핑 :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북한과의 일정 형태의 외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실용적 외교 접근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대북 정책의 매 단계 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과 실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 100일여 만에 대북정책 재검토를 완료하고 큰 틀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한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전임 정부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대북정책 재검토가 마무리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101일 만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내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의 연속선상에서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하고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기 위해, 그동안 혼용해오던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란 용어로 정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해법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 타결'이나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다른 실용적이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의 정책은 일괄 타결을 이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겁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은 세밀하게 다듬어진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한과 열려있는 외교를 모색할 겁니다."]
이 방식을 통해 미국과 동맹, 그리고 미 주둔병력의 안보를 증진시켜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북한의 2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제재를 언급하면서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4.7.브리핑 :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북한과의 일정 형태의 외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실용적 외교 접근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대북 정책의 매 단계 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과 실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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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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