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관여”…북미 대화 재개될까
입력 2021.05.01 (21:10)
수정 2021.05.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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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미국의 대북정책 구상이 드러나면서 이제 관심은 실제 북미간 대화가 다시 이어질지에 쏠립니다.
물밑 접촉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어서 범기영 기잡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오늘(1일) 입장을 내고 최근 수일간을 포함해 초기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왔다,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우리와 조율된 것임을 강조한 겁니다.
[이인영/4.29 간담회 : "방식에 있어서 외교적 해법, 단계적 동시적 접근의 방향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당장 다음주 런던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발표되면 북미간 접촉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북한은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북미 접촉에 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협상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가시화되는 방식으로, 빠르면 6월 중에 그런 모습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선 적대 정책 폐기-후 대화' 원칙을 천명하며 2~3월 미국의 접촉 시도도 거부한 북한이 선뜻 협상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미국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점도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원곤 :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영구중단이 (북한의) 생존권이고 발전권은 제재에 대한 유예, 면제를 얘기합니다.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것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라는 거죠."]
또 미중 갈등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에 중국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주요 변수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이처럼 미국의 대북정책 구상이 드러나면서 이제 관심은 실제 북미간 대화가 다시 이어질지에 쏠립니다.
물밑 접촉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어서 범기영 기잡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오늘(1일) 입장을 내고 최근 수일간을 포함해 초기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왔다,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우리와 조율된 것임을 강조한 겁니다.
[이인영/4.29 간담회 : "방식에 있어서 외교적 해법, 단계적 동시적 접근의 방향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당장 다음주 런던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발표되면 북미간 접촉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북한은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북미 접촉에 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협상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가시화되는 방식으로, 빠르면 6월 중에 그런 모습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선 적대 정책 폐기-후 대화' 원칙을 천명하며 2~3월 미국의 접촉 시도도 거부한 북한이 선뜻 협상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미국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점도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원곤 :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영구중단이 (북한의) 생존권이고 발전권은 제재에 대한 유예, 면제를 얘기합니다.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것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라는 거죠."]
또 미중 갈등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에 중국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주요 변수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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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적 관여”…북미 대화 재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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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1 21:10:08
- 수정2021-05-01 21:43:05
[앵커]
이처럼 미국의 대북정책 구상이 드러나면서 이제 관심은 실제 북미간 대화가 다시 이어질지에 쏠립니다.
물밑 접촉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어서 범기영 기잡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오늘(1일) 입장을 내고 최근 수일간을 포함해 초기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왔다,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우리와 조율된 것임을 강조한 겁니다.
[이인영/4.29 간담회 : "방식에 있어서 외교적 해법, 단계적 동시적 접근의 방향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당장 다음주 런던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발표되면 북미간 접촉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북한은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북미 접촉에 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협상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가시화되는 방식으로, 빠르면 6월 중에 그런 모습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선 적대 정책 폐기-후 대화' 원칙을 천명하며 2~3월 미국의 접촉 시도도 거부한 북한이 선뜻 협상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미국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점도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원곤 :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영구중단이 (북한의) 생존권이고 발전권은 제재에 대한 유예, 면제를 얘기합니다.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것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라는 거죠."]
또 미중 갈등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에 중국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주요 변수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이처럼 미국의 대북정책 구상이 드러나면서 이제 관심은 실제 북미간 대화가 다시 이어질지에 쏠립니다.
물밑 접촉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어서 범기영 기잡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오늘(1일) 입장을 내고 최근 수일간을 포함해 초기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왔다,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우리와 조율된 것임을 강조한 겁니다.
[이인영/4.29 간담회 : "방식에 있어서 외교적 해법, 단계적 동시적 접근의 방향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당장 다음주 런던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발표되면 북미간 접촉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북한은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북미 접촉에 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협상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가시화되는 방식으로, 빠르면 6월 중에 그런 모습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선 적대 정책 폐기-후 대화' 원칙을 천명하며 2~3월 미국의 접촉 시도도 거부한 북한이 선뜻 협상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미국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점도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원곤 :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영구중단이 (북한의) 생존권이고 발전권은 제재에 대한 유예, 면제를 얘기합니다.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것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라는 거죠."]
또 미중 갈등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에 중국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주요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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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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