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속 포크볼을 던진 한화 김민우…에이스로 진화

입력 2021.05.28 (21:57) 수정 2021.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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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김민우가 13개 연속으로 포크볼을 던져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진화 중인 김민우의 성장 비결, 하무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포크볼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김민우.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무려 13개 연속 포크볼을 던졌습니다.

비공인이지만 13연속 포크볼은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추정됩니다.

위기 상황에서 선택한 김민우의 '무조건 포크볼'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땅볼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

지난해까지 5승이 한 시즌 최다승이었던 김민우는 벌써 6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민우/한화 : "7회 때는 제가 제일 자신 있는 공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다 보니깐 의도치 않게 포크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재훈이 형이랑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포크볼과 함께 일명 수베로 시프트도 놀라운 진화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1, 2루 간 수비가 강화돼 왼손 타자 피안타율이 1할 8푼대로 지난 시즌보다 1할가량 낮아졌습니다.

직구 구위도 좋은 데다 선배 류현진처럼 강심장이어서 김민우의 진화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우/한화 : "올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달성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놀랍게 진화하고 있는 김민우는 한화의 에이스를 넘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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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연속 포크볼을 던진 한화 김민우…에이스로 진화
    • 입력 2021-05-28 21:57:37
    • 수정2021-05-28 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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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김민우가 13개 연속으로 포크볼을 던져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진화 중인 김민우의 성장 비결, 하무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포크볼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김민우.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무려 13개 연속 포크볼을 던졌습니다.

비공인이지만 13연속 포크볼은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추정됩니다.

위기 상황에서 선택한 김민우의 '무조건 포크볼'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땅볼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

지난해까지 5승이 한 시즌 최다승이었던 김민우는 벌써 6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민우/한화 : "7회 때는 제가 제일 자신 있는 공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다 보니깐 의도치 않게 포크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재훈이 형이랑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포크볼과 함께 일명 수베로 시프트도 놀라운 진화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1, 2루 간 수비가 강화돼 왼손 타자 피안타율이 1할 8푼대로 지난 시즌보다 1할가량 낮아졌습니다.

직구 구위도 좋은 데다 선배 류현진처럼 강심장이어서 김민우의 진화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우/한화 : "올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달성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놀랍게 진화하고 있는 김민우는 한화의 에이스를 넘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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