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낙타 항체 ‘나노바디’로 코로나19 치료

입력 2021.06.07 (12:50) 수정 2021.06.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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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미에서 서식하던 라마와 알파카.

독일에서는 이 포유류의 이국적인 외양을 넘어서 탁월한 면역 능력을 갖게 하는 항체 덕분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낙타과 포유류는 감염에 저항하기 위해 나노바디라고 불리는 미세한 항체를 생산합니다.

독일 본 대학병원 연구진은 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슈미트/박사/본 대학병원 바이러스학자 : "실제로 모든 임상 전 테스트에서 나노바디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해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나노바디를 특수 조직에 옮겨 스프레이 형태로 뿌릴 수 있는 인공 나노바디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없는 장기 이식자나 암 환자 등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흡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르면 내년 나노바디로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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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낙타 항체 ‘나노바디’로 코로나19 치료
    • 입력 2021-06-07 12:50:04
    • 수정2021-06-07 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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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미에서 서식하던 라마와 알파카.

독일에서는 이 포유류의 이국적인 외양을 넘어서 탁월한 면역 능력을 갖게 하는 항체 덕분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낙타과 포유류는 감염에 저항하기 위해 나노바디라고 불리는 미세한 항체를 생산합니다.

독일 본 대학병원 연구진은 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슈미트/박사/본 대학병원 바이러스학자 : "실제로 모든 임상 전 테스트에서 나노바디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해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나노바디를 특수 조직에 옮겨 스프레이 형태로 뿌릴 수 있는 인공 나노바디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없는 장기 이식자나 암 환자 등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흡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르면 내년 나노바디로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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