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길거리 댄스팀, SNS에서 큰 인기

보기만 해도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흥겨운 춤을 선보이는 이들은 쿠바의 아마추어 젊은 댄서들인데요.

힙합과 다양한 현대춤을 접목한 개성 있는 춤으로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들이 SNS에 공개하는 영상 배경은 인위적으로 꾸민 공간이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쿠바의 평범한 골목이라 매우 현실적입니다.

[다리엘/댄서 : "우리에게 쿠바의 골목과 길거리는 추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의 현실일 뿐이죠."]

[다리엘/댄서 : "페인트가 벗겨진 발코니, 어린이들의 촌스러운 옷들은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쿠바의 모습입니다."]

춤을 추고 새로운 안무를 짤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이들은, 댄스 음악도 전통적인 쿠바 음악을 살려 넣어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냅니다.

그래서 라틴음악계의 글로벌 스타인 리키 마틴과 대디 양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춤과 노래에서 프로에 가까운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