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현 바닷속 해마 출산 한창

입력 2021.06.07 (12:50) 수정 2021.06.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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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의 수심 5m 바닷속입니다.

해초 사이에 몸길이 10cm가 채 안 되는 해마가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배를 보니 크게 부풀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몇 년째 다이빙 가이드를 하는 모리시타 씨는 이맘때 바닷속 풍경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모리시타 마코토/다이빙 가이드 :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의 바닷속을 들어가 봤지만 (해마가 모여드는) 이런 곳은 또 없습니다."]

주로 한밤중에 이뤄지는 해마의 출산은 과정 자체가 신기합니다.

수컷이 암컷에게서 건네받은 알을 부화시켜 어느 정도 키운 뒤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잘 보이지 않은 해마가 이처럼 해초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기다리자 수컷의 배 부분에서 몸길이 1cm도 안 되는 새끼 해마가 나옵니다.

수컷 한 마리가 많게는 100마리를 낳는데 모리시타 씨는 언제까지나 이 같은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도록 이곳 미나마타의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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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구마모토현 바닷속 해마 출산 한창
    • 입력 2021-06-07 12:50:04
    • 수정2021-06-07 12:56:02
    뉴스 12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의 수심 5m 바닷속입니다.

해초 사이에 몸길이 10cm가 채 안 되는 해마가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배를 보니 크게 부풀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몇 년째 다이빙 가이드를 하는 모리시타 씨는 이맘때 바닷속 풍경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모리시타 마코토/다이빙 가이드 :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의 바닷속을 들어가 봤지만 (해마가 모여드는) 이런 곳은 또 없습니다."]

주로 한밤중에 이뤄지는 해마의 출산은 과정 자체가 신기합니다.

수컷이 암컷에게서 건네받은 알을 부화시켜 어느 정도 키운 뒤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잘 보이지 않은 해마가 이처럼 해초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기다리자 수컷의 배 부분에서 몸길이 1cm도 안 되는 새끼 해마가 나옵니다.

수컷 한 마리가 많게는 100마리를 낳는데 모리시타 씨는 언제까지나 이 같은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도록 이곳 미나마타의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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