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배달 ‘급증’…오토바이 법규 위반도 2배 ‘껑충’
입력 2021.06.07 (12:54)
수정 2021.06.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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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오토바이 법규 위반 건수가 55만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일 평균 1,500건 이상 적발됐다는 건데요.
음식 배달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불이 들어온 대학교 앞 교차롭니다.
배달오토바이가 큰 호를 그리며 좌회전을 합니다.
또 다른 교차로,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무시하고 오토바이가 질주합니다.
운전자는 안전모도 안 썼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김춘식/택시기사 : "갑자기 끼어든다든가, 아니면 신호도 안 지키고, 차선도 안 지키고, 그럴 때가 굉장히 위험하죠. 놀라고."]
오토바이 법규 위반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찰의 전국 이륜차 단속 건수를 보면 2018년 26만 건에서, 이듬해엔 30만 건으로 조금 늘더니, 지난해 갑자기 55만 건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증가율은 85%에 이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박기준/춘천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비대면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오토바이라든지, 퀵서비스 운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보면, 2019년 9조 원대에서 지난해 17조 원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토바이 단속 증가율과 비슷합니다.
[음식 배달기사 : "오토바이 하나만 400만 원이 넘고. 보험료만 200만 원인데. 그런 거(위법행위) 하나도 안 한다고 치면은 한 시간에 만 원도 못 벌어요."]
경찰은 오토바이 법규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최고 9만 원으로 비교적 적다보니 불법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춘천경찰서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오토바이 법규 위반 건수가 55만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일 평균 1,500건 이상 적발됐다는 건데요.
음식 배달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불이 들어온 대학교 앞 교차롭니다.
배달오토바이가 큰 호를 그리며 좌회전을 합니다.
또 다른 교차로,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무시하고 오토바이가 질주합니다.
운전자는 안전모도 안 썼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김춘식/택시기사 : "갑자기 끼어든다든가, 아니면 신호도 안 지키고, 차선도 안 지키고, 그럴 때가 굉장히 위험하죠. 놀라고."]
오토바이 법규 위반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찰의 전국 이륜차 단속 건수를 보면 2018년 26만 건에서, 이듬해엔 30만 건으로 조금 늘더니, 지난해 갑자기 55만 건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증가율은 85%에 이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박기준/춘천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비대면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오토바이라든지, 퀵서비스 운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보면, 2019년 9조 원대에서 지난해 17조 원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토바이 단속 증가율과 비슷합니다.
[음식 배달기사 : "오토바이 하나만 400만 원이 넘고. 보험료만 200만 원인데. 그런 거(위법행위) 하나도 안 한다고 치면은 한 시간에 만 원도 못 벌어요."]
경찰은 오토바이 법규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최고 9만 원으로 비교적 적다보니 불법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춘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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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07 12:57:20
[앵커]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오토바이 법규 위반 건수가 55만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일 평균 1,500건 이상 적발됐다는 건데요.
음식 배달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불이 들어온 대학교 앞 교차롭니다.
배달오토바이가 큰 호를 그리며 좌회전을 합니다.
또 다른 교차로,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무시하고 오토바이가 질주합니다.
운전자는 안전모도 안 썼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김춘식/택시기사 : "갑자기 끼어든다든가, 아니면 신호도 안 지키고, 차선도 안 지키고, 그럴 때가 굉장히 위험하죠. 놀라고."]
오토바이 법규 위반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찰의 전국 이륜차 단속 건수를 보면 2018년 26만 건에서, 이듬해엔 30만 건으로 조금 늘더니, 지난해 갑자기 55만 건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증가율은 85%에 이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박기준/춘천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비대면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오토바이라든지, 퀵서비스 운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보면, 2019년 9조 원대에서 지난해 17조 원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토바이 단속 증가율과 비슷합니다.
[음식 배달기사 : "오토바이 하나만 400만 원이 넘고. 보험료만 200만 원인데. 그런 거(위법행위) 하나도 안 한다고 치면은 한 시간에 만 원도 못 벌어요."]
경찰은 오토바이 법규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최고 9만 원으로 비교적 적다보니 불법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춘천경찰서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오토바이 법규 위반 건수가 55만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일 평균 1,500건 이상 적발됐다는 건데요.
음식 배달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불이 들어온 대학교 앞 교차롭니다.
배달오토바이가 큰 호를 그리며 좌회전을 합니다.
또 다른 교차로,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무시하고 오토바이가 질주합니다.
운전자는 안전모도 안 썼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김춘식/택시기사 : "갑자기 끼어든다든가, 아니면 신호도 안 지키고, 차선도 안 지키고, 그럴 때가 굉장히 위험하죠. 놀라고."]
오토바이 법규 위반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찰의 전국 이륜차 단속 건수를 보면 2018년 26만 건에서, 이듬해엔 30만 건으로 조금 늘더니, 지난해 갑자기 55만 건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증가율은 85%에 이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박기준/춘천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비대면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오토바이라든지, 퀵서비스 운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보면, 2019년 9조 원대에서 지난해 17조 원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토바이 단속 증가율과 비슷합니다.
[음식 배달기사 : "오토바이 하나만 400만 원이 넘고. 보험료만 200만 원인데. 그런 거(위법행위) 하나도 안 한다고 치면은 한 시간에 만 원도 못 벌어요."]
경찰은 오토바이 법규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최고 9만 원으로 비교적 적다보니 불법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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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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