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7월 백신 계획…부작용·오접종 막으려면?

[앵커]

어제 발표된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는 전반적인 추진 방향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상향이나, 의료기관의 오접종 방지 대책 등 안전과 직결된 내용도 많았는데요.

방역 당국의 설명으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서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권고하기로 하였고..."]

["저희가 50세 미만에 대해서는 TTS라고 하는 혈전증의 부작용의 위험을 고려해서 교차접종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을 했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니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하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드릴 때는 백신 수급 상황 때문에 2차 접종을 교차접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선택권을 드리도록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할 때는 위험과 이득을 기본으로 검토한 것이기 때문에 접종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택할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계약물량이 한 1,100만 회분 정도가 더 도입될 예정에 있고요. 저희가 50세 이상에 대해서는 현재 모더나로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AZ로) 1차 접종을 새롭게 할 대상은 많지 않다고 보고 있고, 다만 50세 이상의 2차 접종 대상자가 8월달에 상당수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사용할 예정에 있습니다."]

["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한 100만, 110만 정도 접종을 한 상황이고, 접종 후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발생이 아직은 확인된 사례는 없고 모니터링 기간 중입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얀센에 대해서는 검토를 하지 않았고, 얀센 백신 접종계획이 필요하기 전에 최신의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한번 검토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을 한 바가 있습니다."]

["네, 7월 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하고 남은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SNS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서 잔여 백신을 동일하게 접종할 수 있게끔 그렇게 운영할 예정에 있습니다."]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도록 하고, 의료기관 내에 백신별로 접종 공간, 시설, 인력 구분을 권고하고 위탁의료기관의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오접종 발생 시에는 지자체가 위탁계약 해지 등의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운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