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WHO “유럽 확진자 다시 증가세”…새로운 대유행 경고

입력 2021.07.02 (06:45) 수정 2021.07.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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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 지역에서 2달 넘게 계속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면서 올가을 새로운 대유행이 찾아올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일 세계보건기구 유럽 사무소의 한스 클루주 소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유럽지역 53개 국가에서 10주 연속 이어진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세가 끝났다"며 "지난주 신규 감염자 수가 10%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통제력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올 가을에 또다시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행'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클루주 소장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최근 각국의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여행과 모임 등이 늘어난 사이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이면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전망이지만, 지금까지 유럽 역내 평균 백신 접종률은 24%에 불과하다"며 "고령자 절반과 의료 종사자 40%는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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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WHO “유럽 확진자 다시 증가세”…새로운 대유행 경고
    • 입력 2021-07-02 06:45:04
    • 수정2021-07-0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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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 지역에서 2달 넘게 계속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면서 올가을 새로운 대유행이 찾아올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일 세계보건기구 유럽 사무소의 한스 클루주 소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유럽지역 53개 국가에서 10주 연속 이어진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세가 끝났다"며 "지난주 신규 감염자 수가 10%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통제력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올 가을에 또다시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행'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클루주 소장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최근 각국의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여행과 모임 등이 늘어난 사이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이면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전망이지만, 지금까지 유럽 역내 평균 백신 접종률은 24%에 불과하다"며 "고령자 절반과 의료 종사자 40%는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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