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이탈리아, 유로 8강전 방역 비상

입력 2021.07.02 (06:46) 수정 2021.07.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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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 유로 2020 대회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8강전이 로마에서 열리게 되면서 이탈리아 보건 당국이 방역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영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를 내다볼 정도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로마로 대거 원정 응원을 올 경우, 델타 변이 유입은 물론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이탈리아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공항과 기차역 등 주요 관문에서 입국자 점검을 강화하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5일간의 의무격리 조처를 전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한, 영국 정부도 자국 축구팬들에게 로마로 원정 응원을 가지 말라고 강력히 당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이탈리아에 가려는 축구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방역 대책이 정말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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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2 06:46:19
    • 수정2021-07-02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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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 유로 2020 대회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8강전이 로마에서 열리게 되면서 이탈리아 보건 당국이 방역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영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를 내다볼 정도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로마로 대거 원정 응원을 올 경우, 델타 변이 유입은 물론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이탈리아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공항과 기차역 등 주요 관문에서 입국자 점검을 강화하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5일간의 의무격리 조처를 전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한, 영국 정부도 자국 축구팬들에게 로마로 원정 응원을 가지 말라고 강력히 당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이탈리아에 가려는 축구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방역 대책이 정말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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