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CCTV로 본 이 시각 호우 상황

입력 2021.07.06 (12:19) 수정 2021.07.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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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 강한 비가 전남을 거쳐 경남,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 영상 보면서 이 시각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김덕훈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현재 홍수특보, 호우특보 등 위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전남,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전남 나주시 지석천 남평교입니다.

지석천은 영산강 지류로 홍수주의보 수위는 4.5m입니다.

나주에는 현재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요.

11시 10분 기준 이곳 수위는 4.41m입니다.

세찬 비 때문에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겁니다.

다리 아래, 화면 가운데 주의보 표지판이 보이실 겁니다.

물살이 표지판 아래를 긁을 정도로 불었습니다.

또 온통 흙탕물에 나뭇가지·쓰레기 등이 빠르게 떠다니는 장면, 확인 가능하길실 겁니다.

남평교를 받치는 기둥에 부유물도 잔뜩 걸려 있는 상탭니다.

다음은 이 지역 침수 등 재해 현황을 살펴봅니다.

이 지도는 KBS 탐사보도부가 환경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자체 제작한 홍수위험지도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석천은 하천이 거의 90도로 꺾이는 데다, 곳곳에 규모가 작은 지류도 많습니다.

남평리, 광이리, 동사리 등에 사시는 주민 여러분들, 침수, 홍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석천보다 상류인 영산강 본류, 나주대교 가봅니다.

KBS가 자체 설치한 재난감시 CCTV입니다.

지류에서 불어난 물이 한꺼번에 유입돼 온통 흙탕물입니다.

나뭇가지 등 부유물도 잔뜩 떠다닙니다.

비구름은 전남에서 경남·부산으로 이동 중인데요.

경남 진주 남강댐으로 가봅니다.

이곳에도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강댐은 서부 경남 100만 명의 식수원인데요.

현재 댐 초당 방류랑은 589톤입니다.

평소보다 6배 많은 양이 남강과 가화천 양쪽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강서 서낙동강교 CCTV입니다.

남해고속도로 상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화면이 온통 뿌옇게 될 정도로 비가 내립니다.

운행하는 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은 앞으로 비가 몇 시간이나 더 내릴 예정이어서 낙동강 하류 지역 주민들도 각별히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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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CCTV로 본 이 시각 호우 상황
    • 입력 2021-07-06 12:19:26
    • 수정2021-07-06 12:32:51
    뉴스 12
[앵커]

앞서 보셨듯 강한 비가 전남을 거쳐 경남,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 영상 보면서 이 시각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김덕훈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현재 홍수특보, 호우특보 등 위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전남,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전남 나주시 지석천 남평교입니다.

지석천은 영산강 지류로 홍수주의보 수위는 4.5m입니다.

나주에는 현재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요.

11시 10분 기준 이곳 수위는 4.41m입니다.

세찬 비 때문에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겁니다.

다리 아래, 화면 가운데 주의보 표지판이 보이실 겁니다.

물살이 표지판 아래를 긁을 정도로 불었습니다.

또 온통 흙탕물에 나뭇가지·쓰레기 등이 빠르게 떠다니는 장면, 확인 가능하길실 겁니다.

남평교를 받치는 기둥에 부유물도 잔뜩 걸려 있는 상탭니다.

다음은 이 지역 침수 등 재해 현황을 살펴봅니다.

이 지도는 KBS 탐사보도부가 환경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자체 제작한 홍수위험지도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석천은 하천이 거의 90도로 꺾이는 데다, 곳곳에 규모가 작은 지류도 많습니다.

남평리, 광이리, 동사리 등에 사시는 주민 여러분들, 침수, 홍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석천보다 상류인 영산강 본류, 나주대교 가봅니다.

KBS가 자체 설치한 재난감시 CCTV입니다.

지류에서 불어난 물이 한꺼번에 유입돼 온통 흙탕물입니다.

나뭇가지 등 부유물도 잔뜩 떠다닙니다.

비구름은 전남에서 경남·부산으로 이동 중인데요.

경남 진주 남강댐으로 가봅니다.

이곳에도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강댐은 서부 경남 100만 명의 식수원인데요.

현재 댐 초당 방류랑은 589톤입니다.

평소보다 6배 많은 양이 남강과 가화천 양쪽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강서 서낙동강교 CCTV입니다.

남해고속도로 상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화면이 온통 뿌옇게 될 정도로 비가 내립니다.

운행하는 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은 앞으로 비가 몇 시간이나 더 내릴 예정이어서 낙동강 하류 지역 주민들도 각별히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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