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외벽 파손…강풍·장대비에 피해 속출

입력 2021.07.07 (09:05) 수정 2021.07.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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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압 전선이 끊어져 아파트 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하천 수위가 높아져 도심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부산 피해 상황, 김아르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 온천천 일대.

온통 물에 잠겨 어디가 하천이고 어디가 산책로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폭우는 부산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도 마비시켰습니다.

하천 옆 도로는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김상수/연산8동장 : "(저녁)7시~8시 사이에 물이 많이 차올랐거든요. 온천천변이 지금 산책로까지 잠기고 했는데, 현장 순찰을 통해서 주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또 한 주택가에서 공사장 배수로가 넘쳐 골목이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에 땅이 꺼져 절 담벼락과 불상이 함께 무너지면서 인근 빌라 차들을 덮쳤습니다.

[빌라 건물 거주자 : "뭐가 콱 하면서 집이 흔들리더라고. 보고 있었는데 저기서 와르르 무너져 돌이 여기까지 왔다니까."]

순간최대 시속 87km의 강풍에 도시철도 인근 나무가 쓰러지고 8층짜리 원룸 건물 외벽 파일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고압전선도 끊어져 부산시 내 아파트 140가구가 3시간 가까이 정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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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에 외벽 파손…강풍·장대비에 피해 속출
    • 입력 2021-07-07 09:05:34
    • 수정2021-07-07 09: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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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압 전선이 끊어져 아파트 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하천 수위가 높아져 도심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부산 피해 상황, 김아르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 온천천 일대.

온통 물에 잠겨 어디가 하천이고 어디가 산책로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폭우는 부산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도 마비시켰습니다.

하천 옆 도로는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김상수/연산8동장 : "(저녁)7시~8시 사이에 물이 많이 차올랐거든요. 온천천변이 지금 산책로까지 잠기고 했는데, 현장 순찰을 통해서 주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또 한 주택가에서 공사장 배수로가 넘쳐 골목이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에 땅이 꺼져 절 담벼락과 불상이 함께 무너지면서 인근 빌라 차들을 덮쳤습니다.

[빌라 건물 거주자 : "뭐가 콱 하면서 집이 흔들리더라고. 보고 있었는데 저기서 와르르 무너져 돌이 여기까지 왔다니까."]

순간최대 시속 87km의 강풍에 도시철도 인근 나무가 쓰러지고 8층짜리 원룸 건물 외벽 파일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고압전선도 끊어져 부산시 내 아파트 140가구가 3시간 가까이 정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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