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산물도 ‘라이브 커머스’로 팔아요!

입력 2021.07.07 (21:43) 수정 2021.07.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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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농민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산지를 연결해 농축산물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지를 연결해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고기를 구워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휴대전화 속 작은 장터,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충주시가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SNS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겁니다.

[김형석/충주시 농정과 : "한우도 팔고 사과도 팔고 쌀도 팔았는데 작년에 라이브 커머스로 매출액을 7억 천만 원 정도 올렸어요. 라이브 커머스가 새롭게 시작되는 상황에서 상당히 좋은 실적이었고."]

농협도 라이브 커머스로 음성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 판매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은 산지의 현장감부터 수확한 수박의 선별 과정까지 생생하게 엿보며 댓글로 방송에 참여합니다.

홈쇼핑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것도 농가에는 큰 장점입니다.

지난달 진행한 세 차례의 방송에서만 8천여만 원 상당의 수박을 판매했습니다.

[김시훈/농협 충북지역본부 : "안전한 농산물을 믿고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향후 장기적으로는 농가에서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방법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3조 원대.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산지의 농축산물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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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농축산물도 ‘라이브 커머스’로 팔아요!
    • 입력 2021-07-07 21:43:40
    • 수정2021-07-07 22:10:37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 19로 농민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산지를 연결해 농축산물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지를 연결해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고기를 구워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휴대전화 속 작은 장터,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충주시가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SNS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겁니다.

[김형석/충주시 농정과 : "한우도 팔고 사과도 팔고 쌀도 팔았는데 작년에 라이브 커머스로 매출액을 7억 천만 원 정도 올렸어요. 라이브 커머스가 새롭게 시작되는 상황에서 상당히 좋은 실적이었고."]

농협도 라이브 커머스로 음성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 판매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은 산지의 현장감부터 수확한 수박의 선별 과정까지 생생하게 엿보며 댓글로 방송에 참여합니다.

홈쇼핑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것도 농가에는 큰 장점입니다.

지난달 진행한 세 차례의 방송에서만 8천여만 원 상당의 수박을 판매했습니다.

[김시훈/농협 충북지역본부 : "안전한 농산물을 믿고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향후 장기적으로는 농가에서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방법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3조 원대.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산지의 농축산물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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