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에서 델타 플러스 4건 첫 확인”

입력 2021.07.08 (06:45) 수정 2021.07.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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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선도국가였던 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4건의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해외에서 입국한 백신 접종자가 이스라엘 내 첫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접촉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으로 한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던 이스라엘은 최근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셉니다.

지난달 초 한 자리에 불과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5백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42%는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 즉 '돌파 감염'사례라고 이스라엘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란 발리서/교수/이스라엘 국가 코로나19 전문가 위원회 위원장 : "그것(델타 변이)은 도달하는 모든 나라에 전파될 것이고, 지역 보건 당국은 이를 억제하기 위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앞으로 모든 입국자들에게는 음성 확인이 되기 전까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가 방역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중증 환자 수는 줄고 있어 봉쇄 등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교 등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5일부터 실내 마스크를 다시 쓰도록 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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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에서 델타 플러스 4건 첫 확인”
    • 입력 2021-07-08 06:45:45
    • 수정2021-07-08 06: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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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선도국가였던 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4건의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해외에서 입국한 백신 접종자가 이스라엘 내 첫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접촉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으로 한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던 이스라엘은 최근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셉니다.

지난달 초 한 자리에 불과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5백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42%는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 즉 '돌파 감염'사례라고 이스라엘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란 발리서/교수/이스라엘 국가 코로나19 전문가 위원회 위원장 : "그것(델타 변이)은 도달하는 모든 나라에 전파될 것이고, 지역 보건 당국은 이를 억제하기 위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앞으로 모든 입국자들에게는 음성 확인이 되기 전까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가 방역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중증 환자 수는 줄고 있어 봉쇄 등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교 등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5일부터 실내 마스크를 다시 쓰도록 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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