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넘어져 40여 명 부상…아파트 실외기 불

입력 2021.07.10 (06:23) 수정 2021.07.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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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평택에서 통근 버스가 넘어져 승객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며, 서울에선 아파트 실외기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려야 할 버스가 뒤집힌 채로 밭둑에 누워 있습니다.

부서져 튕겨져 나간 앞유리는 버스 옆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서탄면의 한 도로에서 통근 버스 한 대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4명이 다쳐 인근 병원들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중앙선이 없는 왕복 1차선 도로에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빨간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그 아래론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아파트 가정집 실외기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실외기가 불에 타고 벽면이 그을리는 등 천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접촉 불량으로 인해 전기선이 끊기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엔 충남 천안의 한 2차 전지 전해액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근무 중이던 직원 70여 명은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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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근버스 넘어져 40여 명 부상…아파트 실외기 불
    • 입력 2021-07-10 06:23:52
    • 수정2021-07-10 07:59:31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평택에서 통근 버스가 넘어져 승객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며, 서울에선 아파트 실외기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려야 할 버스가 뒤집힌 채로 밭둑에 누워 있습니다.

부서져 튕겨져 나간 앞유리는 버스 옆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서탄면의 한 도로에서 통근 버스 한 대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4명이 다쳐 인근 병원들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중앙선이 없는 왕복 1차선 도로에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빨간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그 아래론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아파트 가정집 실외기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실외기가 불에 타고 벽면이 그을리는 등 천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접촉 불량으로 인해 전기선이 끊기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엔 충남 천안의 한 2차 전지 전해액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근무 중이던 직원 70여 명은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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