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짧게 집중적으로…수도권 생활치료센터 5,300병상 추가
입력 2021.07.12 (21:06)
수정 2021.07.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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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동안 새로운 확진자는 1,100명입니다.
주말인데도 천 명을 넘어서 엿새 연속 네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쯤 23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강력한 거리두기가 효과를 본다면 다음 달 말쯤 6백명 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또 4단계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특별 방역 단속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특별 방역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4단계 거리 두기를 '비상 처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상황을 짧고 굵게 끝낼 수 있다면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는 이미 전체 병상의 4분이 3이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대학교 기숙사와 호텔 등을 활용해 5,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전파 위험이 낮은 경증 환자들에 대해선 자가치료 방안도 검토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무증상, 경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생활 치료의 확충이, 생활치료센터의 확충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또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위해선 방역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7개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30곳 더 늘려 숨은 감염자 찾기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원이 긴급 지원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역학조사 확대를 위해 군, 경찰, 행정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방역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
내일(13일)부터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자체 자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면 접촉이 많은 학원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백신 물량을 더 늘려달라고 방역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강민수 김지훈
하루 동안 새로운 확진자는 1,100명입니다.
주말인데도 천 명을 넘어서 엿새 연속 네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쯤 23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강력한 거리두기가 효과를 본다면 다음 달 말쯤 6백명 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또 4단계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특별 방역 단속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특별 방역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4단계 거리 두기를 '비상 처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상황을 짧고 굵게 끝낼 수 있다면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는 이미 전체 병상의 4분이 3이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대학교 기숙사와 호텔 등을 활용해 5,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전파 위험이 낮은 경증 환자들에 대해선 자가치료 방안도 검토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무증상, 경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생활 치료의 확충이, 생활치료센터의 확충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또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위해선 방역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7개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30곳 더 늘려 숨은 감염자 찾기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원이 긴급 지원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역학조사 확대를 위해 군, 경찰, 행정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방역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
내일(13일)부터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자체 자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면 접촉이 많은 학원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백신 물량을 더 늘려달라고 방역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강민수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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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2 2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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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동안 새로운 확진자는 1,100명입니다.
주말인데도 천 명을 넘어서 엿새 연속 네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쯤 23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강력한 거리두기가 효과를 본다면 다음 달 말쯤 6백명 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또 4단계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특별 방역 단속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특별 방역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4단계 거리 두기를 '비상 처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상황을 짧고 굵게 끝낼 수 있다면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는 이미 전체 병상의 4분이 3이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대학교 기숙사와 호텔 등을 활용해 5,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전파 위험이 낮은 경증 환자들에 대해선 자가치료 방안도 검토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무증상, 경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생활 치료의 확충이, 생활치료센터의 확충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또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위해선 방역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7개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30곳 더 늘려 숨은 감염자 찾기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원이 긴급 지원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역학조사 확대를 위해 군, 경찰, 행정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방역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
내일(13일)부터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자체 자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면 접촉이 많은 학원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백신 물량을 더 늘려달라고 방역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강민수 김지훈
하루 동안 새로운 확진자는 1,100명입니다.
주말인데도 천 명을 넘어서 엿새 연속 네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쯤 23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테고, 강력한 거리두기가 효과를 본다면 다음 달 말쯤 6백명 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또 4단계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특별 방역 단속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특별 방역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4단계 거리 두기를 '비상 처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상황을 짧고 굵게 끝낼 수 있다면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는 이미 전체 병상의 4분이 3이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대학교 기숙사와 호텔 등을 활용해 5,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전파 위험이 낮은 경증 환자들에 대해선 자가치료 방안도 검토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무증상, 경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생활 치료의 확충이, 생활치료센터의 확충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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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원이 긴급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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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백신 물량을 더 늘려달라고 방역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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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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