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파문은 수습했지만...
입력 2003.12.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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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의 경기중단사태로 출범 후 최대 위기를 맞았던 한국농구연맹 KBL이 시즌 종료 후 총재 등의 사퇴로 최종 수습안을 내놓았지만 아쉽게도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에 발생한 몰수게임사태.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준 사상초유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농구연맹 KBL은 관련자들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리고 총재가 사퇴를 선언하는 등 강도높은 수습에 나서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KBL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태를 일단락짓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총재와 사무국장이 보직해임된 이인표 경기위원장과 함께 KBL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심판들과 SBS 구단에 내려진 징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정태호(KBL 이사. 단장 간사): 어차피 총재가 사의를 표했기 때문에 나머지 상근이사들도 같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기자: KBL은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 없이 사태를 수습해 계속적인 비난을 받게 됐습니다.
심판자질향상을 위한 대안마련과 명확한 규정마련 등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의 개선이 시급한데도 눈앞의 불끄는 데만 급급했다는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에 발생한 몰수게임사태.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준 사상초유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농구연맹 KBL은 관련자들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리고 총재가 사퇴를 선언하는 등 강도높은 수습에 나서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KBL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태를 일단락짓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총재와 사무국장이 보직해임된 이인표 경기위원장과 함께 KBL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심판들과 SBS 구단에 내려진 징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정태호(KBL 이사. 단장 간사): 어차피 총재가 사의를 표했기 때문에 나머지 상근이사들도 같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기자: KBL은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 없이 사태를 수습해 계속적인 비난을 받게 됐습니다.
심판자질향상을 위한 대안마련과 명확한 규정마련 등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의 개선이 시급한데도 눈앞의 불끄는 데만 급급했다는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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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파문은 수습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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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1230/1500K_new/320.jpg)
⊙앵커: 사상 초유의 경기중단사태로 출범 후 최대 위기를 맞았던 한국농구연맹 KBL이 시즌 종료 후 총재 등의 사퇴로 최종 수습안을 내놓았지만 아쉽게도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에 발생한 몰수게임사태.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준 사상초유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농구연맹 KBL은 관련자들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리고 총재가 사퇴를 선언하는 등 강도높은 수습에 나서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KBL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태를 일단락짓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총재와 사무국장이 보직해임된 이인표 경기위원장과 함께 KBL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심판들과 SBS 구단에 내려진 징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정태호(KBL 이사. 단장 간사): 어차피 총재가 사의를 표했기 때문에 나머지 상근이사들도 같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기자: KBL은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 없이 사태를 수습해 계속적인 비난을 받게 됐습니다.
심판자질향상을 위한 대안마련과 명확한 규정마련 등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의 개선이 시급한데도 눈앞의 불끄는 데만 급급했다는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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