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소집돼 새해 첫날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습니다.
프로구단들과의 마찰로 일부 선수를 뽑지 못했고 훈련 계획도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이 새해 첫날 한 달여간의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호주올림픽팀과의 평가전과 카타르 10개국 대회에 참가해 실전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프로팀들의 반대로 지난 15일로 예정했던 소집훈련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에도 안양과 수원의 선발인원 축소요구로 정조국과 권 집 등을 뽑지 못해 걱정이 많습니다.
올림픽팀 코칭스태프는 일본과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예로 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프로팀의 협조 아래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합숙훈련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김호곤(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소속팀도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좀 배려를 해서 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좋았는데 그런 점이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프로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최종예선까지는 불과 3개월.
지금처럼 파행적인 운영이 계속된다면 이란, 중국 등 만만치 않은 팀과 벌일 최종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축구협회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내년이 올림픽의 해인 만큼 프로팀 또한 대승적인 자세로 대표팀 운영에 협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프로구단들과의 마찰로 일부 선수를 뽑지 못했고 훈련 계획도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이 새해 첫날 한 달여간의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호주올림픽팀과의 평가전과 카타르 10개국 대회에 참가해 실전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프로팀들의 반대로 지난 15일로 예정했던 소집훈련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에도 안양과 수원의 선발인원 축소요구로 정조국과 권 집 등을 뽑지 못해 걱정이 많습니다.
올림픽팀 코칭스태프는 일본과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예로 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프로팀의 협조 아래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합숙훈련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김호곤(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소속팀도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좀 배려를 해서 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좋았는데 그런 점이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프로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최종예선까지는 불과 3개월.
지금처럼 파행적인 운영이 계속된다면 이란, 중국 등 만만치 않은 팀과 벌일 최종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축구협회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내년이 올림픽의 해인 만큼 프로팀 또한 대승적인 자세로 대표팀 운영에 협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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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올림픽호
-
- 입력 2003-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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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소집돼 새해 첫날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습니다.
프로구단들과의 마찰로 일부 선수를 뽑지 못했고 훈련 계획도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이 새해 첫날 한 달여간의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호주올림픽팀과의 평가전과 카타르 10개국 대회에 참가해 실전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프로팀들의 반대로 지난 15일로 예정했던 소집훈련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에도 안양과 수원의 선발인원 축소요구로 정조국과 권 집 등을 뽑지 못해 걱정이 많습니다.
올림픽팀 코칭스태프는 일본과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예로 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프로팀의 협조 아래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합숙훈련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김호곤(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소속팀도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좀 배려를 해서 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좋았는데 그런 점이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프로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최종예선까지는 불과 3개월.
지금처럼 파행적인 운영이 계속된다면 이란, 중국 등 만만치 않은 팀과 벌일 최종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축구협회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내년이 올림픽의 해인 만큼 프로팀 또한 대승적인 자세로 대표팀 운영에 협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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