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운영위 구성되면 국회법 개정안 단독 표결처리”
입력 2021.07.15 (21:45)
수정 2021.07.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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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 단독 표결 처리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달을 넘기면 어렵게 합의해 놓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도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세종시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먼저 국회 세종의사당 터를 찾았습니다.
지지부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지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송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내세우며 상임위 구성에 소극적이라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빨리 운영위원장을 본회의 열어서 선출해주십시오, 계속 해달라고 하는데 박병석 의장님이 여야 합의 하라는 이유로 계속 본회의에 안건을 안 올려주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난해 어렵게 여야 합의로 확보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이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 단독 표결처리 방침을 처음 밝혔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표결처리 마지노선 시한을 알려줄 수 있나요?) 운영위 설치되면 바로 하려고 합니다. 바로 즉시,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운영위 소집해서."]
그동안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미뤄 여야 합의 표결 처리가 어렵다고 했던 입장에서 한발 나아간 겁니다.
[김수현/세종 국가균형발전센터장 : "단독처리를 처음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여당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송 대표는 또,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계류되지 않도록 법사위로 넘어간 안건이 50일 동안 처리되지 않으면 본회의 안건으로 자동 상정되게 하는 법안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 단독 표결 처리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달을 넘기면 어렵게 합의해 놓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도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세종시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먼저 국회 세종의사당 터를 찾았습니다.
지지부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지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송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내세우며 상임위 구성에 소극적이라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빨리 운영위원장을 본회의 열어서 선출해주십시오, 계속 해달라고 하는데 박병석 의장님이 여야 합의 하라는 이유로 계속 본회의에 안건을 안 올려주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난해 어렵게 여야 합의로 확보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이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 단독 표결처리 방침을 처음 밝혔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표결처리 마지노선 시한을 알려줄 수 있나요?) 운영위 설치되면 바로 하려고 합니다. 바로 즉시,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운영위 소집해서."]
그동안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미뤄 여야 합의 표결 처리가 어렵다고 했던 입장에서 한발 나아간 겁니다.
[김수현/세종 국가균형발전센터장 : "단독처리를 처음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여당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송 대표는 또,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계류되지 않도록 법사위로 넘어간 안건이 50일 동안 처리되지 않으면 본회의 안건으로 자동 상정되게 하는 법안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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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5 22:34:11

[앵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 단독 표결 처리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달을 넘기면 어렵게 합의해 놓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도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세종시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먼저 국회 세종의사당 터를 찾았습니다.
지지부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지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송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내세우며 상임위 구성에 소극적이라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빨리 운영위원장을 본회의 열어서 선출해주십시오, 계속 해달라고 하는데 박병석 의장님이 여야 합의 하라는 이유로 계속 본회의에 안건을 안 올려주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난해 어렵게 여야 합의로 확보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이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 단독 표결처리 방침을 처음 밝혔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표결처리 마지노선 시한을 알려줄 수 있나요?) 운영위 설치되면 바로 하려고 합니다. 바로 즉시,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운영위 소집해서."]
그동안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미뤄 여야 합의 표결 처리가 어렵다고 했던 입장에서 한발 나아간 겁니다.
[김수현/세종 국가균형발전센터장 : "단독처리를 처음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여당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송 대표는 또,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계류되지 않도록 법사위로 넘어간 안건이 50일 동안 처리되지 않으면 본회의 안건으로 자동 상정되게 하는 법안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 단독 표결 처리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달을 넘기면 어렵게 합의해 놓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도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세종시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먼저 국회 세종의사당 터를 찾았습니다.
지지부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지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송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내세우며 상임위 구성에 소극적이라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빨리 운영위원장을 본회의 열어서 선출해주십시오, 계속 해달라고 하는데 박병석 의장님이 여야 합의 하라는 이유로 계속 본회의에 안건을 안 올려주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난해 어렵게 여야 합의로 확보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이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 단독 표결처리 방침을 처음 밝혔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표결처리 마지노선 시한을 알려줄 수 있나요?) 운영위 설치되면 바로 하려고 합니다. 바로 즉시,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운영위 소집해서."]
그동안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미뤄 여야 합의 표결 처리가 어렵다고 했던 입장에서 한발 나아간 겁니다.
[김수현/세종 국가균형발전센터장 : "단독처리를 처음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여당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송 대표는 또,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계류되지 않도록 법사위로 넘어간 안건이 50일 동안 처리되지 않으면 본회의 안건으로 자동 상정되게 하는 법안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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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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