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연두회견서 1차 사죄`

입력 2003.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내년 초 연두회견에서 1차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신임을 얻기 위한 국정비전도 이때 함께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강덕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정국을 헤쳐나갈 정국구상의 큰 가닥을 잡았습니다.
드러난 잘못은 사죄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한 국정운영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에 있을 연두회견에서 그 동안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밝혀진 명백한 측근비리에 대해 1차로 대국민 사죄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검수사 결과가 정리되면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하고 현실감 있는 국정운영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도 국민들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것이며 허물을 딛고 책임있게 해 나가겠다고 구상의 일단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열심히 하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정말 실감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자금과 관련해서는 자신은 티코를 타고 달렸지만 상대편은 리무진을 타고 달렸다며 상대적 결백도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신년메시지에 활기찬 국정운영을 위한 심기일전을 강조했고 올해 마지막 날도 민생현장을 챙겼습니다.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한 대통령의 민생행보는 새해 들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 대통령 `연두회견서 1차 사죄`
    • 입력 2003-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내년 초 연두회견에서 1차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신임을 얻기 위한 국정비전도 이때 함께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강덕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정국을 헤쳐나갈 정국구상의 큰 가닥을 잡았습니다. 드러난 잘못은 사죄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한 국정운영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에 있을 연두회견에서 그 동안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밝혀진 명백한 측근비리에 대해 1차로 대국민 사죄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검수사 결과가 정리되면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하고 현실감 있는 국정운영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도 국민들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것이며 허물을 딛고 책임있게 해 나가겠다고 구상의 일단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열심히 하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정말 실감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자금과 관련해서는 자신은 티코를 타고 달렸지만 상대편은 리무진을 타고 달렸다며 상대적 결백도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신년메시지에 활기찬 국정운영을 위한 심기일전을 강조했고 올해 마지막 날도 민생현장을 챙겼습니다.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한 대통령의 민생행보는 새해 들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