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이재명·쫓는 이낙연 ‘공방 격화’…野 주자들 연금·부동산 정책

입력 2021.07.19 (06:18) 수정 2021.07.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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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간 공방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대선주자들은 각각 공약을 내세우며, 내부 경쟁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환적 공정 성장'으로 이름 붙인 1호 공약을 내놨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으로 새 성장 전략을 찾고, 불공정 거래에 대해 엄중한 징벌배상을 하는 방안을 공정 성장의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주말 사이 퍼진 병역 면제 비방 포스터에 대해서는 소년공 시절 다쳐 장애가 생긴 팔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장애인 여러분이 모두 느낄 수밖에 없는 그런 서러움 같은 건데, 이걸로 마치 제가 뭐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서글프다."]

지지율에서 추격세인 이낙연 후보는 연일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와 캠프가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유관기관의 한 임원이 SNS에서 이낙연 후보를 비방한 의혹을 경기도 차원의 조작 아니냐고 문제 삼은 겁니다.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당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고위공직자가 단톡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그 불법선거운동이 훨씬 더 심각한 일일 텐데요."]

두 후보의 거친 공방 속에 정세균 후보는 철저한 검증을, 박용진 후보는 '페어플레이'를 주장했습니다.

윤석열-최재형 두 후보에 시선이 쏠린 사이, 국민의힘 내부 주자들은 속속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반값 아파트 법안'을 되살려 서울 강북 지역에 시범적으로 4분의 1 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폭탄 돌리기'를 멈춰야 한다며 국민연금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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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이재명·쫓는 이낙연 ‘공방 격화’…野 주자들 연금·부동산 정책
    • 입력 2021-07-19 06:18:52
    • 수정2021-07-19 0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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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간 공방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대선주자들은 각각 공약을 내세우며, 내부 경쟁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환적 공정 성장'으로 이름 붙인 1호 공약을 내놨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으로 새 성장 전략을 찾고, 불공정 거래에 대해 엄중한 징벌배상을 하는 방안을 공정 성장의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주말 사이 퍼진 병역 면제 비방 포스터에 대해서는 소년공 시절 다쳐 장애가 생긴 팔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장애인 여러분이 모두 느낄 수밖에 없는 그런 서러움 같은 건데, 이걸로 마치 제가 뭐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서글프다."]

지지율에서 추격세인 이낙연 후보는 연일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와 캠프가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유관기관의 한 임원이 SNS에서 이낙연 후보를 비방한 의혹을 경기도 차원의 조작 아니냐고 문제 삼은 겁니다.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당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고위공직자가 단톡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그 불법선거운동이 훨씬 더 심각한 일일 텐데요."]

두 후보의 거친 공방 속에 정세균 후보는 철저한 검증을, 박용진 후보는 '페어플레이'를 주장했습니다.

윤석열-최재형 두 후보에 시선이 쏠린 사이, 국민의힘 내부 주자들은 속속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반값 아파트 법안'을 되살려 서울 강북 지역에 시범적으로 4분의 1 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폭탄 돌리기'를 멈춰야 한다며 국민연금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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