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비수도권 5명 이상 모임 금지…고3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7.19 (12:07) 수정 2021.07.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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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252명으로, 검사량이 적은 일요일 검사 결과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연일 30%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오늘부턴 비수도권에서도 5명 이상 모임을 할 수 없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잇따라 격상됐습니다.

오늘부터 강원도 강릉시는 수도권과 같은 거리두기 4단계, 제주도의 경우에는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됐습니다.

각 지역 거리두기 단계와 별도로, 비수도권 전체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52명. 일요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치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특히, 국내 발생 1,208명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32.9%인 397명으로, 4차 대유행에서 비수도권 비중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자는 2천 명대에 그쳤습니다.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1,613만 3,084명으로 전체 인구의 31.4%를 차지했고, 접종 완료자는 656만 5,472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가 됐습니다.

오늘부터는 50대 초반 연령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오후 8시부터 53살과 54살이 예약할 수 있고, 내일 오후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예약이 진행됩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50대 누구나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등 63만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첫 청소년 접종이 시작된 만큼, 접종 전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접종 후에도 가슴통증 등 이상반응이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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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비수도권 5명 이상 모임 금지…고3 백신 접종 시작
    • 입력 2021-07-19 12:07:30
    • 수정2021-07-19 1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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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252명으로, 검사량이 적은 일요일 검사 결과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연일 30%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오늘부턴 비수도권에서도 5명 이상 모임을 할 수 없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잇따라 격상됐습니다.

오늘부터 강원도 강릉시는 수도권과 같은 거리두기 4단계, 제주도의 경우에는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됐습니다.

각 지역 거리두기 단계와 별도로, 비수도권 전체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52명. 일요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치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특히, 국내 발생 1,208명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32.9%인 397명으로, 4차 대유행에서 비수도권 비중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자는 2천 명대에 그쳤습니다.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1,613만 3,084명으로 전체 인구의 31.4%를 차지했고, 접종 완료자는 656만 5,472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가 됐습니다.

오늘부터는 50대 초반 연령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오후 8시부터 53살과 54살이 예약할 수 있고, 내일 오후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예약이 진행됩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50대 누구나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등 63만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첫 청소년 접종이 시작된 만큼, 접종 전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접종 후에도 가슴통증 등 이상반응이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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