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되받아친다” 네거티브에 “엄중경고”…10월 초 후보 선출

입력 2021.07.19 (21:28) 수정 2021.07.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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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소식입니다.

지지율 1,2위인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간 대결이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SNS 비방 논란을 놓고 ​​​법적 대응까지 거론되면서 민주당 선관위가 엄중 경고에 나섰습니다.

당내 경선 일정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5주 미뤄졌습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격화되는 공방은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의 SNS 비방 의혹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사안을 여론 조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런만큼 이재명 후보의 당사자 직위해제로 충분치 않다며, 당 차원 조사 요구에 이어 경찰 조사도 거론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짜 뉴스나 네거티브는 그다지 효과가 있질 않습니다. 그것을 제기하는 사람의 조급증이 드러날 뿐이지, 그것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다? 그건 국민을 잘못 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모르는 사람이 한 일인데 지나치다며, 이낙연 후보 측 지지자부터 살피라고 되받아쳤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낙연 후보 지지하는 분들이 저한테 하는 정말 극렬하게 표현할 수 없는 흑색선전과 그런 것들을 한번 스스로 살펴보시면 더 좋겠다….”]

급기야 이 사안은 중앙선관위에 신고까지 됐고, 민주당 선관위는 과열되는 네거티브 공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상민/민주당 선관위원장 : “선거법상에도 위반될 수 있는 그러한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다.”]

민주당은 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대선 경선 일정을 5주 미루기로 결론 냈습니다.

9월 4일에 대전·충남부터 해서 전국 순회 경선을 시작하고, 추석 연휴 뒤 광주 전남, 그리고 10월 10일 서울에서 순회경선을 마치게 됩니다.

이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0월 중순 결선투표로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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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발” “되받아친다” 네거티브에 “엄중경고”…10월 초 후보 선출
    • 입력 2021-07-19 21:28:10
    • 수정2021-07-19 21: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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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소식입니다.

지지율 1,2위인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간 대결이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SNS 비방 논란을 놓고 ​​​법적 대응까지 거론되면서 민주당 선관위가 엄중 경고에 나섰습니다.

당내 경선 일정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5주 미뤄졌습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격화되는 공방은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의 SNS 비방 의혹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사안을 여론 조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런만큼 이재명 후보의 당사자 직위해제로 충분치 않다며, 당 차원 조사 요구에 이어 경찰 조사도 거론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짜 뉴스나 네거티브는 그다지 효과가 있질 않습니다. 그것을 제기하는 사람의 조급증이 드러날 뿐이지, 그것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다? 그건 국민을 잘못 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모르는 사람이 한 일인데 지나치다며, 이낙연 후보 측 지지자부터 살피라고 되받아쳤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낙연 후보 지지하는 분들이 저한테 하는 정말 극렬하게 표현할 수 없는 흑색선전과 그런 것들을 한번 스스로 살펴보시면 더 좋겠다….”]

급기야 이 사안은 중앙선관위에 신고까지 됐고, 민주당 선관위는 과열되는 네거티브 공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상민/민주당 선관위원장 : “선거법상에도 위반될 수 있는 그러한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다.”]

민주당은 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대선 경선 일정을 5주 미루기로 결론 냈습니다.

9월 4일에 대전·충남부터 해서 전국 순회 경선을 시작하고, 추석 연휴 뒤 광주 전남, 그리고 10월 10일 서울에서 순회경선을 마치게 됩니다.

이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0월 중순 결선투표로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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