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278명…50대 접종 예약 또 차질

입력 2021.07.20 (12:06) 수정 2021.07.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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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0백 명대로 집계되며 천 명대 유행 규모가 2주째 이어졌습니다.

50대 초반 연령층의 백신 사전 예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약 사이트 접속이 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한 연령은 50살에서 52살까지입니다.

1969년부터 1971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내일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시작됐던 53살과 54살의 사전 예약은 사이트가 연결이 안 되거나 접속 대기 안내문만 뜨는 등 또다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버 용량을 늘리고 나서야 예약이 다시 진행됐는데, 신청 연령대가 맞는데도 일부에선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등 혼선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62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7%로 집계됐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2.9%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2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등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의 67%를 차지했지만, 대전 73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중인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방역 수칙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앞선 행정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19명 이하 범위 안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할 경우 대면 종교 집회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방송계 감염과 관련해선 자가검사키트로 출연자의 감염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고, 다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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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278명…50대 접종 예약 또 차질
    • 입력 2021-07-20 12:06:54
    • 수정2021-07-20 12: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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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0백 명대로 집계되며 천 명대 유행 규모가 2주째 이어졌습니다.

50대 초반 연령층의 백신 사전 예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약 사이트 접속이 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한 연령은 50살에서 52살까지입니다.

1969년부터 1971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내일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시작됐던 53살과 54살의 사전 예약은 사이트가 연결이 안 되거나 접속 대기 안내문만 뜨는 등 또다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버 용량을 늘리고 나서야 예약이 다시 진행됐는데, 신청 연령대가 맞는데도 일부에선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등 혼선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62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7%로 집계됐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2.9%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2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등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의 67%를 차지했지만, 대전 73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중인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방역 수칙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앞선 행정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19명 이하 범위 안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할 경우 대면 종교 집회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방송계 감염과 관련해선 자가검사키트로 출연자의 감염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고, 다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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