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늘어난 폐업에…쌓여만 가는 중고업체 재고
입력 2021.08.13 (21:37)
수정 2021.08.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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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식당과 술집 등을 중심으로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개업하는 곳은 줄면서, 폐업 물품을 사들여 되파는 중고 업체에도 재고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가전과 가구 등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입구부터 폐업한 가게에서 사들인 물품들이 쌓여있습니다.
가게 안은 식당 등에서 주로 쓰는 영업용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부터, 사무용 책상과 의자 등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차 빈 곳을 찾기 힘듭니다.
창고에 여유가 없을 정도로 재고는 넘쳐나지만 폐업 문의만 들어올 뿐 사겠다는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오민석/중고 업체 직원 : "오픈(개업)하는 곳이 못 돼도 10곳이 폐업을 하면, 3곳은 재개업을 해야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많아야 하나(1곳) 이렇게 개업을 하는 거죠."]
중고 주방용품을 거래하는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고깃집에서 쓰던 불판과 그릇, 식탁과 가스레인지로 꽉 차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70% 이상 줄었습니다.
중고품이 쌓이다 보니, 보관할 곳이 없어 애써 정비해놓은 제품을 버릴 때도 많습니다.
[김덕/중고 주방용품업체 대표 : "(매입한 물건이) 비를 맞으면 안 되니까, (가게 안에) 저장하다 보니까 이렇게 물건은 쌓이고... 저희도 버리는 물건도 많이 있어요."]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이 휴·폐업을 고민한다고 답하는 등 지금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드리운 불황의 그늘이 중고 업체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코로나19 장기화에 식당과 술집 등을 중심으로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개업하는 곳은 줄면서, 폐업 물품을 사들여 되파는 중고 업체에도 재고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가전과 가구 등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입구부터 폐업한 가게에서 사들인 물품들이 쌓여있습니다.
가게 안은 식당 등에서 주로 쓰는 영업용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부터, 사무용 책상과 의자 등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차 빈 곳을 찾기 힘듭니다.
창고에 여유가 없을 정도로 재고는 넘쳐나지만 폐업 문의만 들어올 뿐 사겠다는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오민석/중고 업체 직원 : "오픈(개업)하는 곳이 못 돼도 10곳이 폐업을 하면, 3곳은 재개업을 해야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많아야 하나(1곳) 이렇게 개업을 하는 거죠."]
중고 주방용품을 거래하는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고깃집에서 쓰던 불판과 그릇, 식탁과 가스레인지로 꽉 차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70% 이상 줄었습니다.
중고품이 쌓이다 보니, 보관할 곳이 없어 애써 정비해놓은 제품을 버릴 때도 많습니다.
[김덕/중고 주방용품업체 대표 : "(매입한 물건이) 비를 맞으면 안 되니까, (가게 안에) 저장하다 보니까 이렇게 물건은 쌓이고... 저희도 버리는 물건도 많이 있어요."]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이 휴·폐업을 고민한다고 답하는 등 지금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드리운 불황의 그늘이 중고 업체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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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2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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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식당과 술집 등을 중심으로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개업하는 곳은 줄면서, 폐업 물품을 사들여 되파는 중고 업체에도 재고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가전과 가구 등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입구부터 폐업한 가게에서 사들인 물품들이 쌓여있습니다.
가게 안은 식당 등에서 주로 쓰는 영업용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부터, 사무용 책상과 의자 등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차 빈 곳을 찾기 힘듭니다.
창고에 여유가 없을 정도로 재고는 넘쳐나지만 폐업 문의만 들어올 뿐 사겠다는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오민석/중고 업체 직원 : "오픈(개업)하는 곳이 못 돼도 10곳이 폐업을 하면, 3곳은 재개업을 해야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많아야 하나(1곳) 이렇게 개업을 하는 거죠."]
중고 주방용품을 거래하는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고깃집에서 쓰던 불판과 그릇, 식탁과 가스레인지로 꽉 차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70% 이상 줄었습니다.
중고품이 쌓이다 보니, 보관할 곳이 없어 애써 정비해놓은 제품을 버릴 때도 많습니다.
[김덕/중고 주방용품업체 대표 : "(매입한 물건이) 비를 맞으면 안 되니까, (가게 안에) 저장하다 보니까 이렇게 물건은 쌓이고... 저희도 버리는 물건도 많이 있어요."]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이 휴·폐업을 고민한다고 답하는 등 지금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드리운 불황의 그늘이 중고 업체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코로나19 장기화에 식당과 술집 등을 중심으로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개업하는 곳은 줄면서, 폐업 물품을 사들여 되파는 중고 업체에도 재고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가전과 가구 등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입구부터 폐업한 가게에서 사들인 물품들이 쌓여있습니다.
가게 안은 식당 등에서 주로 쓰는 영업용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부터, 사무용 책상과 의자 등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차 빈 곳을 찾기 힘듭니다.
창고에 여유가 없을 정도로 재고는 넘쳐나지만 폐업 문의만 들어올 뿐 사겠다는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오민석/중고 업체 직원 : "오픈(개업)하는 곳이 못 돼도 10곳이 폐업을 하면, 3곳은 재개업을 해야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많아야 하나(1곳) 이렇게 개업을 하는 거죠."]
중고 주방용품을 거래하는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고깃집에서 쓰던 불판과 그릇, 식탁과 가스레인지로 꽉 차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70% 이상 줄었습니다.
중고품이 쌓이다 보니, 보관할 곳이 없어 애써 정비해놓은 제품을 버릴 때도 많습니다.
[김덕/중고 주방용품업체 대표 : "(매입한 물건이) 비를 맞으면 안 되니까, (가게 안에) 저장하다 보니까 이렇게 물건은 쌓이고... 저희도 버리는 물건도 많이 있어요."]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이 휴·폐업을 고민한다고 답하는 등 지금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드리운 불황의 그늘이 중고 업체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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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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