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시설 감염 경기→서울 29명 확진…“연휴 모임·이동 자제”

입력 2021.08.14 (21:06) 수정 2021.08.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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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4일)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13일) 집계된 확진자 수를 말하죠, 이번에도 거의 2천 명에 육박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광복절 연휴가 또 한 번의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임시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계속해서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실내스포츠 시설.

서울에 있는 지점으로 감염이 퍼지며 종사자와 이용자 등 지금까지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부산에선 요양병원 등 의료 기관 2곳에서 29명이 확진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0명.

서울 515명, 경기 573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에서 나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00명 넘게 확진됐고,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린 제주에선 55명이 감염되며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에 만남과 이동, 집회 등으로 델타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이번 연휴에는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가져주시고, 또 여름휴가를 다녀오신 후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광복절 연휴에 맞춰 어제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형준/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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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체육시설 감염 경기→서울 29명 확진…“연휴 모임·이동 자제”
    • 입력 2021-08-14 21:06:16
    • 수정2021-08-14 21:47:31
    뉴스 9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4일)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13일) 집계된 확진자 수를 말하죠, 이번에도 거의 2천 명에 육박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광복절 연휴가 또 한 번의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임시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계속해서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실내스포츠 시설.

서울에 있는 지점으로 감염이 퍼지며 종사자와 이용자 등 지금까지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부산에선 요양병원 등 의료 기관 2곳에서 29명이 확진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0명.

서울 515명, 경기 573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에서 나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00명 넘게 확진됐고,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린 제주에선 55명이 감염되며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에 만남과 이동, 집회 등으로 델타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이번 연휴에는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가져주시고, 또 여름휴가를 다녀오신 후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광복절 연휴에 맞춰 어제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형준/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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