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대 승부처 호남으로…유승민 “尹·崔 위험 커”

입력 2021.08.14 (21:27) 수정 2021.08.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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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일을 앞두고, 민주당의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내부 정비에 주력했는데, 후보들 간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여야 대선후보 소식, 송명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목포를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DJ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많은 신고를 겪으셨고 그것이 또 거름이 돼서 평화적 정권 교체, 수평적 정권교체라고 하는 거대한 위업을 이뤄냈습니다."]

하루 먼저 목포에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던 이낙연 후보는 광주 건물 붕괴사고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족 여러분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여러분의 의견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투표권 있는 당원의 30% 가까이가 몰린 호남은 대선에서 될 사람 밀어주자는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만큼 후보들은 이곳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호남을 여러 번 찾았던 정세균 후보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이회영 기념관을 방문했고 박용진 후보는 광복군 합동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지자를 초청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사지도 보유하지도 팔지도 못하게 각종 세금 엄청나게 무겁게 매기고."]

정체된 지지율은 국민 마음을 읽으면 오를 거라고 했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최재형 후보 모두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을 갑자기 몇 달 만에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분들이다."]

홍준표 의원은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했고, 원희룡 전 지사는 육영수 여사 추모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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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최대 승부처 호남으로…유승민 “尹·崔 위험 커”
    • 입력 2021-08-14 21:27:43
    • 수정2021-08-14 2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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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일을 앞두고, 민주당의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내부 정비에 주력했는데, 후보들 간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여야 대선후보 소식, 송명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목포를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DJ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많은 신고를 겪으셨고 그것이 또 거름이 돼서 평화적 정권 교체, 수평적 정권교체라고 하는 거대한 위업을 이뤄냈습니다."]

하루 먼저 목포에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던 이낙연 후보는 광주 건물 붕괴사고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족 여러분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여러분의 의견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투표권 있는 당원의 30% 가까이가 몰린 호남은 대선에서 될 사람 밀어주자는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만큼 후보들은 이곳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호남을 여러 번 찾았던 정세균 후보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이회영 기념관을 방문했고 박용진 후보는 광복군 합동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지자를 초청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사지도 보유하지도 팔지도 못하게 각종 세금 엄청나게 무겁게 매기고."]

정체된 지지율은 국민 마음을 읽으면 오를 거라고 했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최재형 후보 모두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을 갑자기 몇 달 만에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분들이다."]

홍준표 의원은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했고, 원희룡 전 지사는 육영수 여사 추모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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