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정세균…2박 3일 민심 다지기

입력 2021.08.20 (21:47) 수정 2021.08.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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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수해가 컸던 익산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정 전 총리는 2박 3일간 전북 곳곳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지역 공약을 내놓을 예정인데,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낀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정세균 후보.

첫 행선지는 지난달 막대한 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시장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물난리 났을 땐 어떻게 하셨어요? (물이 여기까지 찼어요.)"]

정 후보는 복구가 진행 중인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위로를 건넸고, 상인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상인들께서 다시 힘을 내서 미래로 나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익산 시민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전북 전역을 돌며 15차례의 당원 간담회와 직능단체 등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정 후보.

이재명-이낙연 양강 구도와의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향 방문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을 이끌겠단 포석입니다.

또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입지자들과도 만나 정치적 영향력을 다지고, 지역 현안도 살필 계획입니다.

보름 뒤면 전국 순회 경선이 시작되는 데다, 후보 선출까지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정치 기반인 전북에서의 확고한 지지세 결집이 절실한 상황.

이날 오전 모든 국민에게 최소 백만 원의 공적 연금을 제공하는 내용의 첫 복지 공약을 내놓은 정 후보는 정책적인 차별화를 통해 민심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라북도의 중요한 사업은 제 손을 거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전라북도의 일꾼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 해왔습니다."]

정 후보는 일정 마지막 날인 모레 지역 현안과 강호축 개발 지원 등을 담은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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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찾은 정세균…2박 3일 민심 다지기
    • 입력 2021-08-20 21:47:55
    • 수정2021-08-20 21:58:27
    뉴스9(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수해가 컸던 익산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정 전 총리는 2박 3일간 전북 곳곳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지역 공약을 내놓을 예정인데,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낀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정세균 후보.

첫 행선지는 지난달 막대한 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시장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물난리 났을 땐 어떻게 하셨어요? (물이 여기까지 찼어요.)"]

정 후보는 복구가 진행 중인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위로를 건넸고, 상인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상인들께서 다시 힘을 내서 미래로 나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익산 시민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전북 전역을 돌며 15차례의 당원 간담회와 직능단체 등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정 후보.

이재명-이낙연 양강 구도와의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향 방문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을 이끌겠단 포석입니다.

또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입지자들과도 만나 정치적 영향력을 다지고, 지역 현안도 살필 계획입니다.

보름 뒤면 전국 순회 경선이 시작되는 데다, 후보 선출까지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정치 기반인 전북에서의 확고한 지지세 결집이 절실한 상황.

이날 오전 모든 국민에게 최소 백만 원의 공적 연금을 제공하는 내용의 첫 복지 공약을 내놓은 정 후보는 정책적인 차별화를 통해 민심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라북도의 중요한 사업은 제 손을 거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전라북도의 일꾼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 해왔습니다."]

정 후보는 일정 마지막 날인 모레 지역 현안과 강호축 개발 지원 등을 담은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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