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북에 ‘가을 장마’…변동성 커 ‘주의’

입력 2021.08.20 (21:51) 수정 2021.08.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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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이른바 '가을장마'인데요.

이번 비는 저기압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여름 전북지역의 장마는 지난달 초에 시작해 일주일 남짓 이어졌습니다.

짧은 장마가 끝난 뒤, 한 달 넘게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는 이른바 '가을장마'가 찾아오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을 30에서 80밀리미터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 구역은 물론 강수량도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와 이웃한 중국과 일본도 최근 '가을장마'영향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비는 북쪽의 찬 공기 남하에 따라 비 오는 구역 및 강수량이 크게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다음 주말까지도 전라북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이나 캠핑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농경지와 저지대, 지하차도 등은 침수나 고립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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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전북에 ‘가을 장마’…변동성 커 ‘주의’
    • 입력 2021-08-20 21:51:13
    • 수정2021-08-20 21:58:27
    뉴스9(전주)
[앵커]

주말인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이른바 '가을장마'인데요.

이번 비는 저기압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여름 전북지역의 장마는 지난달 초에 시작해 일주일 남짓 이어졌습니다.

짧은 장마가 끝난 뒤, 한 달 넘게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는 이른바 '가을장마'가 찾아오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을 30에서 80밀리미터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 구역은 물론 강수량도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와 이웃한 중국과 일본도 최근 '가을장마'영향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비는 북쪽의 찬 공기 남하에 따라 비 오는 구역 및 강수량이 크게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다음 주말까지도 전라북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이나 캠핑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농경지와 저지대, 지하차도 등은 침수나 고립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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