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00 대통령의 자격을 묻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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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이렇게 모아봤습니다.
국민들마다 생각은 다르겠습니다만, 이 전직 대통령들 가운데 누가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잘 했다고 평가하는지 KBS가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게 노무현,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순으로 나왔습니다.
자 오늘(21일)로, 대통령선거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대통령의 자격을 묻고, 최종 선택을 할 시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10월, 국민의힘은 11월에 각각 최종 후보가 정해집니다.
두 당의 경선 과정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 뭔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손서영, 강푸른 기자가 차례로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낙연 후보.
이번 주말, 나란히 충청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 등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행정수도의 완성을 비롯한 균형발전 노력, 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충청권에 우선 공을 들이는 이유, 민주당 순회 경선 순서에 답이 있습니다.
11번 경선 중 시작이 다음 달 4일인데, 첫 주가 충청권입니다.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 결과가 현장에서 공개되는데요.
민주당, 충청 지역을 '중립지대'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충청에서의 결과를 표 수 자체보다 더 유의미하게 해석합니다.
그 다음 주에 있을 1차 선거인단 투표에 아무래도 영향을 줄 개연성도 큽니다.
이때 국민선거인단 수가 64만 여 명입니다.
추석 연휴 직후에는 호남 지역 경선이 기다립니다.
최근 KBS 여론조사에서 1, 2위 후보 격차 9%p 정도, 호남의 부동층 20% 정도인데요.
민주당에서 갖는 호남의 상징성이 있어서, 이때 결과가 전체 판도에서 상당히 큰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선의 종착점은 10월 10일입니다.
선두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달성할지, 이낙연 후보가 추격해서 '결선 투표'로 갈지도 지켜볼 포인트입니다.
만약 결선투표로 간다면, 후보들끼리의 합종연횡이 이뤄질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경선 버스는 이달 말, 예비 경선 후보 등록과 함께 출발합니다.
13명 후보 중 8명으로, 또 다시 4명으로 압축하는 두 차례 컷오프를 거쳐,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정합니다.
이 일정대로면, 먼저 일정을 시작한 민주당보다는 한 달 정도 늦게 대선 후보를 뽑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대표와 지지율 1위 후보 사이, 아슬아슬합니다.
지도부를 존중하지 않는 듯 하다, 특정 주자 죽이기다, 같은 얘기들 아래에는 '불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갈등을 진화하고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가 당장의 변수입니다.
최근 KBS 여론조사의 후보 적합도를 보면, 1, 2위 격차, 상당합니다.
대선을 치른 경험이 있는 두 후보들의 공세 속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끝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사입니다.
경선 이후엔 제3지대 잔류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최근혁/그래픽:최창준
[KBS-한국리서치]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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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D-200 대통령의 자격을 묻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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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1 21:19:44
- 수정2021-08-21 22:45:03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이렇게 모아봤습니다.
국민들마다 생각은 다르겠습니다만, 이 전직 대통령들 가운데 누가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잘 했다고 평가하는지 KBS가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게 노무현,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순으로 나왔습니다.
자 오늘(21일)로, 대통령선거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대통령의 자격을 묻고, 최종 선택을 할 시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10월, 국민의힘은 11월에 각각 최종 후보가 정해집니다.
두 당의 경선 과정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 뭔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손서영, 강푸른 기자가 차례로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낙연 후보.
이번 주말, 나란히 충청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 등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행정수도의 완성을 비롯한 균형발전 노력, 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충청권에 우선 공을 들이는 이유, 민주당 순회 경선 순서에 답이 있습니다.
11번 경선 중 시작이 다음 달 4일인데, 첫 주가 충청권입니다.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 결과가 현장에서 공개되는데요.
민주당, 충청 지역을 '중립지대'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충청에서의 결과를 표 수 자체보다 더 유의미하게 해석합니다.
그 다음 주에 있을 1차 선거인단 투표에 아무래도 영향을 줄 개연성도 큽니다.
이때 국민선거인단 수가 64만 여 명입니다.
추석 연휴 직후에는 호남 지역 경선이 기다립니다.
최근 KBS 여론조사에서 1, 2위 후보 격차 9%p 정도, 호남의 부동층 20% 정도인데요.
민주당에서 갖는 호남의 상징성이 있어서, 이때 결과가 전체 판도에서 상당히 큰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선의 종착점은 10월 10일입니다.
선두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달성할지, 이낙연 후보가 추격해서 '결선 투표'로 갈지도 지켜볼 포인트입니다.
만약 결선투표로 간다면, 후보들끼리의 합종연횡이 이뤄질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경선 버스는 이달 말, 예비 경선 후보 등록과 함께 출발합니다.
13명 후보 중 8명으로, 또 다시 4명으로 압축하는 두 차례 컷오프를 거쳐,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정합니다.
이 일정대로면, 먼저 일정을 시작한 민주당보다는 한 달 정도 늦게 대선 후보를 뽑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대표와 지지율 1위 후보 사이, 아슬아슬합니다.
지도부를 존중하지 않는 듯 하다, 특정 주자 죽이기다, 같은 얘기들 아래에는 '불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갈등을 진화하고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가 당장의 변수입니다.
최근 KBS 여론조사의 후보 적합도를 보면, 1, 2위 격차, 상당합니다.
대선을 치른 경험이 있는 두 후보들의 공세 속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끝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사입니다.
경선 이후엔 제3지대 잔류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최근혁/그래픽:최창준
[KBS-한국리서치]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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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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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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