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 시각 중대본…비상 2단계 대응

입력 2021.08.23 (21:10) 수정 2021.08.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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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정부는 비상 단계를 2단계로 올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이승훈 기자, 일부 지역 주민들은 대피하고 있는것 같은데 피해가 접수된 곳도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집계된 재난 피해 현황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사전 대피나 통제 구간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광양에서 7세대, 10명의 주민들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요,

전국의 둔치 주차장과 산책로, 지하도로 등 70여 곳도 미리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늘(23일) 같은 날 산에 가면 위험하겠죠.

지리산과 계룡산을 비롯해 15개 국립공원 390여 개 탐방로의 진입도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김포와 김해, 제주 등에서 모두 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요,

여객선도 8개 항로, 15척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비상 대응 근무 단계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재난 경보 수준도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상향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태풍이나 호우 피해가 우려될 때는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하천 급류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요.

조금이라도 물이 찬 지하차도와 도로는 절대 무리하게 건너서는 안 됩니다.

강풍을 피할땐 유리창이나 건물 간판 근처는 낙하물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 가급적 공터나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게 좋고요.

농촌에서 폭우가 내리는 날 논밭의 물꼬를 점검하러 나가는 건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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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이 시각 중대본…비상 2단계 대응
    • 입력 2021-08-23 21:10:45
    • 수정2021-08-23 21:29:53
    뉴스 9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정부는 비상 단계를 2단계로 올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이승훈 기자, 일부 지역 주민들은 대피하고 있는것 같은데 피해가 접수된 곳도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집계된 재난 피해 현황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사전 대피나 통제 구간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광양에서 7세대, 10명의 주민들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요,

전국의 둔치 주차장과 산책로, 지하도로 등 70여 곳도 미리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늘(23일) 같은 날 산에 가면 위험하겠죠.

지리산과 계룡산을 비롯해 15개 국립공원 390여 개 탐방로의 진입도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김포와 김해, 제주 등에서 모두 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요,

여객선도 8개 항로, 15척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비상 대응 근무 단계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재난 경보 수준도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상향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태풍이나 호우 피해가 우려될 때는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하천 급류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요.

조금이라도 물이 찬 지하차도와 도로는 절대 무리하게 건너서는 안 됩니다.

강풍을 피할땐 유리창이나 건물 간판 근처는 낙하물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 가급적 공터나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게 좋고요.

농촌에서 폭우가 내리는 날 논밭의 물꼬를 점검하러 나가는 건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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