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중부에도 많은 비 예보…이시각 서울 불광천

입력 2021.08.23 (21:15) 수정 2021.08.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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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도 저녁부터 점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불광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불광천 인근에도 강한 비가 내리다가 현재는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바람은 강해서, 나무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구청 직원들이 나와서 하천 주변에 있는 주민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서울에 내린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mm 미만입니다.

하지만 북상하는 태풍과 서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북서부, 인천 등엔 내일(24일) 아침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많게는 150에서 200mm까지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 기자가 나가 있는 하천 주변도 통제가 돼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불광천 수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하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민 출입을 막기 위해 차단기가 내려져 있고,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방송도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하천 수위는 6.9미터 정도입니다.

불광천은 지난주 토요일에도 집중호우로 최고 수위가 9.5m까지 갑자기 높아지면서, 출입이 통제되고 하천 주변 도로가 1시간 반가량 차단됐습니다.

도심 하천의 경우 당장은 비가 많이 안 오는 것처럼 보여도,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 금방 수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칫 고립될 위험이 있으니까 하천 쪽이나 둔치 주차장 등 침수 위험지역에는 될 수 있으면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비가 그쳤을지라도 바로 하천을 이용하기보다는 재난 문자 등을 확인하시고, 관할 구청의 통제를 따라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불광천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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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중부에도 많은 비 예보…이시각 서울 불광천
    • 입력 2021-08-23 21:15:04
    • 수정2021-08-23 22:09:53
    뉴스 9
[앵커]

수도권도 저녁부터 점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불광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불광천 인근에도 강한 비가 내리다가 현재는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바람은 강해서, 나무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구청 직원들이 나와서 하천 주변에 있는 주민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서울에 내린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mm 미만입니다.

하지만 북상하는 태풍과 서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북서부, 인천 등엔 내일(24일) 아침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많게는 150에서 200mm까지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 기자가 나가 있는 하천 주변도 통제가 돼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불광천 수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하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민 출입을 막기 위해 차단기가 내려져 있고,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방송도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하천 수위는 6.9미터 정도입니다.

불광천은 지난주 토요일에도 집중호우로 최고 수위가 9.5m까지 갑자기 높아지면서, 출입이 통제되고 하천 주변 도로가 1시간 반가량 차단됐습니다.

도심 하천의 경우 당장은 비가 많이 안 오는 것처럼 보여도,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 금방 수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칫 고립될 위험이 있으니까 하천 쪽이나 둔치 주차장 등 침수 위험지역에는 될 수 있으면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비가 그쳤을지라도 바로 하천을 이용하기보다는 재난 문자 등을 확인하시고, 관할 구청의 통제를 따라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불광천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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