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병원 감염 확산, 델타변이 지역 잠식
입력 2021.08.24 (19:45)
수정 2021.08.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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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다 싶었는데 대구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대구경북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또 10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병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맞춤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 강한 델타변이는 이제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남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9명이었던 누적 확진자는 하루 만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이 자가격리되면서 새로 투입된 의료진과 해당 병동에 남아 있던 환자 20여 명은 동일집단 격리조치됐습니다.
동구, 수성구의 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2주 동안 대구 병원 6곳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최근 사례에 나왔던 것을 분석을 좀 해서 그런 위험 요인들을 다시 수칙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의료기관들의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오늘 0시 기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변이 검출률은 대구 96%, 경북 91.7%로 지역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도 2주 전보다 대구는 13건, 경북은 32건이 늘어 각각 69건과 64건을 기록했습니다.
[김은진/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 :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발병 당일에는 300배 가량 많은 바이러스 배출량이 관찰되었다는 것이 이번 분석 결과입니다. 발병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셔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편 경북은 기존 집단감염의 연쇄감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7명, 포항 6명, 구미 5명 등 9개 시군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다 싶었는데 대구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대구경북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또 10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병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맞춤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 강한 델타변이는 이제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남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9명이었던 누적 확진자는 하루 만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이 자가격리되면서 새로 투입된 의료진과 해당 병동에 남아 있던 환자 20여 명은 동일집단 격리조치됐습니다.
동구, 수성구의 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2주 동안 대구 병원 6곳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최근 사례에 나왔던 것을 분석을 좀 해서 그런 위험 요인들을 다시 수칙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의료기관들의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오늘 0시 기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변이 검출률은 대구 96%, 경북 91.7%로 지역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도 2주 전보다 대구는 13건, 경북은 32건이 늘어 각각 69건과 64건을 기록했습니다.
[김은진/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 :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발병 당일에는 300배 가량 많은 바이러스 배출량이 관찰되었다는 것이 이번 분석 결과입니다. 발병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셔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편 경북은 기존 집단감염의 연쇄감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7명, 포항 6명, 구미 5명 등 9개 시군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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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다 싶었는데 대구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대구경북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또 10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병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맞춤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 강한 델타변이는 이제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남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9명이었던 누적 확진자는 하루 만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이 자가격리되면서 새로 투입된 의료진과 해당 병동에 남아 있던 환자 20여 명은 동일집단 격리조치됐습니다.
동구, 수성구의 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2주 동안 대구 병원 6곳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최근 사례에 나왔던 것을 분석을 좀 해서 그런 위험 요인들을 다시 수칙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의료기관들의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오늘 0시 기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변이 검출률은 대구 96%, 경북 91.7%로 지역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도 2주 전보다 대구는 13건, 경북은 32건이 늘어 각각 69건과 64건을 기록했습니다.
[김은진/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 :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발병 당일에는 300배 가량 많은 바이러스 배출량이 관찰되었다는 것이 이번 분석 결과입니다. 발병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셔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편 경북은 기존 집단감염의 연쇄감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7명, 포항 6명, 구미 5명 등 9개 시군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다 싶었는데 대구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대구경북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또 10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병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맞춤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 강한 델타변이는 이제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남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9명이었던 누적 확진자는 하루 만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이 자가격리되면서 새로 투입된 의료진과 해당 병동에 남아 있던 환자 20여 명은 동일집단 격리조치됐습니다.
동구, 수성구의 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2주 동안 대구 병원 6곳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최근 사례에 나왔던 것을 분석을 좀 해서 그런 위험 요인들을 다시 수칙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의료기관들의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오늘 0시 기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변이 검출률은 대구 96%, 경북 91.7%로 지역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도 2주 전보다 대구는 13건, 경북은 32건이 늘어 각각 69건과 64건을 기록했습니다.
[김은진/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 :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발병 당일에는 300배 가량 많은 바이러스 배출량이 관찰되었다는 것이 이번 분석 결과입니다. 발병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셔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편 경북은 기존 집단감염의 연쇄감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7명, 포항 6명, 구미 5명 등 9개 시군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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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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