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째 네 자릿수…추석 특별방역 대책 금요일 발표

입력 2021.08.30 (12:07) 수정 2021.08.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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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를 발표합니다.

특히 추석 연휴가 20일 앞으로 다가와 있어 연휴 대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 나왔습니다.

지난 달 7일 이후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주 전 같은 요일 확진자 집계보다 70명 가까이 더 나오며,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양상입니다.

추석 연휴를 20일 앞둔 가운데 정부는 오는 금요일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일단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수준은 추석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족 모임 인원 제한 완화,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허용 기준 등은 한시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유행 규모가 크지만 예방접종률은 올라가고 있다"며 방역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확진자가 폭증했던 여름 휴가철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일부 제한을 푸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5.8%, 접종 완료는 28.5%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 1차 접종자를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2,860만여 명인 1차 접종 인구를 3,600만 명까지, 700만 명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이미 몇 차례 수급 차질을 빚은 바 있는 모더나 백신이 제때 들어와 줘야 합니다.

이번 주까지 공급받기로 한 모더나 백신은 600만 회 분,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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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30 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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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가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를 발표합니다.

특히 추석 연휴가 20일 앞으로 다가와 있어 연휴 대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 나왔습니다.

지난 달 7일 이후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주 전 같은 요일 확진자 집계보다 70명 가까이 더 나오며,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양상입니다.

추석 연휴를 20일 앞둔 가운데 정부는 오는 금요일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일단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수준은 추석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족 모임 인원 제한 완화,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허용 기준 등은 한시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유행 규모가 크지만 예방접종률은 올라가고 있다"며 방역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확진자가 폭증했던 여름 휴가철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일부 제한을 푸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5.8%, 접종 완료는 28.5%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 1차 접종자를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2,860만여 명인 1차 접종 인구를 3,600만 명까지, 700만 명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이미 몇 차례 수급 차질을 빚은 바 있는 모더나 백신이 제때 들어와 줘야 합니다.

이번 주까지 공급받기로 한 모더나 백신은 600만 회 분,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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