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친환경 농업, ‘3無 농업’으로 앞서간다!

입력 2021.08.30 (19:25) 수정 2021.08.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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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창군이 제초제와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무 농업'으로 친환경 농업에 나섰습니다.

거창군은 참여 농가를 점차 늘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창군 대표 특산물인 사과 과수원입니다.

보통 과수원과 달리 나무 사이로 풀이 자랍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20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해 온 농장 주인은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GAP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제초제와 생장조절제, 착색제를 쓰지 않습니다.

바로 '3무 농업'입니다.

[한호균/'3무 농업' 사과농장 대표 : "제초제를 쓰면 이 나무가 흡수하겠죠. 생장점이 빨리 자라야 할 부분이 정체될 수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기후에 따라서 약효의 발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거창군이 '3무 농업'으로 지역 친환경 농업 확산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두 차례 점검을 해 참여 농가에는 1㎡에 50원, 최대 50만 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농산물은 거창군이 보증하는 '3무 농업' 스티커가 부착돼 판매됩니다.

[이호영/'3무 농업' 복숭아 농장 대표 : "전에 제 개인이 할 때는 자기 제품 홍보하는 거밖에 안 됐는데, 거창군 스티커가 붙어나가니까, 행정에서 인정해주는 거니까 인지도가 좋아진다고 봐야겠죠."]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GAP가 인증과 교육으로 농민들이 까다롭게 받아들이는 반면, '3무 농업'은 저농약 농법을 기본으로 거창군이 검증과 지원을 하다 보니 농가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손영준/거창군 친환경농업담당 :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인 만큼 우리가 급식, 단체, 관공서 이런 쪽으로 유통을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섭외를 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거창군은 올해 '3무 농업' 참여 면적은 912ha로 지난해보다 71% 늘었다며, '3무 농업'을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정의당 진주지역위 “진주교대 총장 사퇴 촉구”

정의당 진주시지역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진주교육대학의 2018학년도 '장애인 입시 배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총장 사퇴와 교육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또, 성적 조작 문제를 내부 고발한 입학사정관의 신변을 보호하고 입시에서 장애인 차별이 없도록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사랑상품권’ 모레부터 250억 원 추가 발행

진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주사랑 상품권' 250억 원을 추가 발행합니다.

진주시는 모레(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130억 원과 종이 상품권 20억 원을 먼저 발행합니다.

상품권은 한 사람당 한 달 30만 원 안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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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친환경 농업, ‘3無 농업’으로 앞서간다!
    • 입력 2021-08-30 19:25:13
    • 수정2021-08-30 20:05:55
    뉴스7(창원)
[앵커]

거창군이 제초제와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무 농업'으로 친환경 농업에 나섰습니다.

거창군은 참여 농가를 점차 늘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창군 대표 특산물인 사과 과수원입니다.

보통 과수원과 달리 나무 사이로 풀이 자랍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20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해 온 농장 주인은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GAP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제초제와 생장조절제, 착색제를 쓰지 않습니다.

바로 '3무 농업'입니다.

[한호균/'3무 농업' 사과농장 대표 : "제초제를 쓰면 이 나무가 흡수하겠죠. 생장점이 빨리 자라야 할 부분이 정체될 수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기후에 따라서 약효의 발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거창군이 '3무 농업'으로 지역 친환경 농업 확산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두 차례 점검을 해 참여 농가에는 1㎡에 50원, 최대 50만 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농산물은 거창군이 보증하는 '3무 농업' 스티커가 부착돼 판매됩니다.

[이호영/'3무 농업' 복숭아 농장 대표 : "전에 제 개인이 할 때는 자기 제품 홍보하는 거밖에 안 됐는데, 거창군 스티커가 붙어나가니까, 행정에서 인정해주는 거니까 인지도가 좋아진다고 봐야겠죠."]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GAP가 인증과 교육으로 농민들이 까다롭게 받아들이는 반면, '3무 농업'은 저농약 농법을 기본으로 거창군이 검증과 지원을 하다 보니 농가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손영준/거창군 친환경농업담당 :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인 만큼 우리가 급식, 단체, 관공서 이런 쪽으로 유통을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섭외를 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거창군은 올해 '3무 농업' 참여 면적은 912ha로 지난해보다 71% 늘었다며, '3무 농업'을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정의당 진주지역위 “진주교대 총장 사퇴 촉구”

정의당 진주시지역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진주교육대학의 2018학년도 '장애인 입시 배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총장 사퇴와 교육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또, 성적 조작 문제를 내부 고발한 입학사정관의 신변을 보호하고 입시에서 장애인 차별이 없도록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사랑상품권’ 모레부터 250억 원 추가 발행

진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주사랑 상품권' 250억 원을 추가 발행합니다.

진주시는 모레(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130억 원과 종이 상품권 20억 원을 먼저 발행합니다.

상품권은 한 사람당 한 달 30만 원 안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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