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서 백신 150만 회분 도입…“모더나 국내 생산분 사용 요청”
입력 2021.09.01 (23:36)
수정 2021.09.01 (23: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백신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뛰고 있는 우리 정부가 이번엔 루마니아로부터 150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은 여전히 확실치 않은 상황인데, 정부는 삼성바이오가 위탁 생산하게 될 백신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더나 측과 협의 중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백신 150만 3천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과 모더나 45만 회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교환이 아닌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유효 기간은 이달 말까집니다.
모더나 백신은 우리 측이 의료 물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기로 한 건데, 두세 달 정도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 내일 화이자 백신 52만여 회분이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음 주에 모더나 백신과 함께 들어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량을 도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은 충분히 소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금 하루에 약 100만 회 약간 안 되는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3일 내에 소화시킬 수 있는 물량인지라 이 유효기간에 대해선 충분히 남아 있다고..."]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일본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스페인 회사에서 만든 것과는 다른 제조 물량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각국의 백신을 수소문해가며 급한 불을 끄는 데 나서고 있지만, 이번 주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은 아직 확답이 없어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모더나 사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면서도 만약 들어오지 못하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더나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 물량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정현
백신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뛰고 있는 우리 정부가 이번엔 루마니아로부터 150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은 여전히 확실치 않은 상황인데, 정부는 삼성바이오가 위탁 생산하게 될 백신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더나 측과 협의 중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백신 150만 3천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과 모더나 45만 회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교환이 아닌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유효 기간은 이달 말까집니다.
모더나 백신은 우리 측이 의료 물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기로 한 건데, 두세 달 정도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 내일 화이자 백신 52만여 회분이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음 주에 모더나 백신과 함께 들어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량을 도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은 충분히 소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금 하루에 약 100만 회 약간 안 되는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3일 내에 소화시킬 수 있는 물량인지라 이 유효기간에 대해선 충분히 남아 있다고..."]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일본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스페인 회사에서 만든 것과는 다른 제조 물량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각국의 백신을 수소문해가며 급한 불을 끄는 데 나서고 있지만, 이번 주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은 아직 확답이 없어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모더나 사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면서도 만약 들어오지 못하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더나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 물량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정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루마니아서 백신 150만 회분 도입…“모더나 국내 생산분 사용 요청”
-
- 입력 2021-09-01 23:36:35
- 수정2021-09-01 23:58:11
[앵커]
백신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뛰고 있는 우리 정부가 이번엔 루마니아로부터 150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은 여전히 확실치 않은 상황인데, 정부는 삼성바이오가 위탁 생산하게 될 백신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더나 측과 협의 중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백신 150만 3천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과 모더나 45만 회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교환이 아닌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유효 기간은 이달 말까집니다.
모더나 백신은 우리 측이 의료 물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기로 한 건데, 두세 달 정도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 내일 화이자 백신 52만여 회분이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음 주에 모더나 백신과 함께 들어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량을 도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은 충분히 소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금 하루에 약 100만 회 약간 안 되는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3일 내에 소화시킬 수 있는 물량인지라 이 유효기간에 대해선 충분히 남아 있다고..."]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일본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스페인 회사에서 만든 것과는 다른 제조 물량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각국의 백신을 수소문해가며 급한 불을 끄는 데 나서고 있지만, 이번 주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은 아직 확답이 없어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모더나 사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면서도 만약 들어오지 못하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더나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 물량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정현
백신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뛰고 있는 우리 정부가 이번엔 루마니아로부터 150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은 여전히 확실치 않은 상황인데, 정부는 삼성바이오가 위탁 생산하게 될 백신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더나 측과 협의 중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백신 150만 3천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과 모더나 45만 회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교환이 아닌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유효 기간은 이달 말까집니다.
모더나 백신은 우리 측이 의료 물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기로 한 건데, 두세 달 정도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 내일 화이자 백신 52만여 회분이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음 주에 모더나 백신과 함께 들어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량을 도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은 충분히 소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금 하루에 약 100만 회 약간 안 되는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3일 내에 소화시킬 수 있는 물량인지라 이 유효기간에 대해선 충분히 남아 있다고..."]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일본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스페인 회사에서 만든 것과는 다른 제조 물량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각국의 백신을 수소문해가며 급한 불을 끄는 데 나서고 있지만, 이번 주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은 아직 확답이 없어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모더나 사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면서도 만약 들어오지 못하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더나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 물량을 곧바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정현
-
-
이승재 기자 sjl@kbs.co.kr
이승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