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브라질 연구진 “뱀독 성분으로 코로나 억제 가능”

입력 2021.09.02 (06:46) 수정 2021.09.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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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립대 등이 참여한 브라질 연구진이 뱀독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자라라쿠스' 독사의 독에서 펩타이드 성분을 추출해 코로나 19에 감염된 원숭이에 사용한 결과, 체내 세포에서 바이러스 증식 능력을 75% 억제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항균 효과가 있는 펩타이드는 실험실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뱀을 포획하거나 사육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번 연구가 국제저명학술지 '몰레큘스'에 실릴 예정이며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로 화제가 된 '자라라쿠스'는 몸길이가 최대 2m에 이르는 대형 뱀으로 브라질뿐만 아니라 대서양 해안 숲과 아르헨티나 등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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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2 06:45:59
    • 수정2021-09-02 0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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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립대 등이 참여한 브라질 연구진이 뱀독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자라라쿠스' 독사의 독에서 펩타이드 성분을 추출해 코로나 19에 감염된 원숭이에 사용한 결과, 체내 세포에서 바이러스 증식 능력을 75% 억제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항균 효과가 있는 펩타이드는 실험실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뱀을 포획하거나 사육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번 연구가 국제저명학술지 '몰레큘스'에 실릴 예정이며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로 화제가 된 '자라라쿠스'는 몸길이가 최대 2m에 이르는 대형 뱀으로 브라질뿐만 아니라 대서양 해안 숲과 아르헨티나 등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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