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구급차 운전사 사람치고 뺑소니
입력 2004.01.0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면허도 없이 구급차를 몰다 행인을 치고 뺑소니쳤던 운전자가 잡혔습니다.
터널 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새벽 이곳을 지나던 구급차가 행인을 쳤습니다.
하지만 구급차는 그대로 달아났고 차에 치인 57살 노 모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백미러 조각과 사고차량이 구급차인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사고를 내기 몇 분 전 구급차가 서울 내부순환로 홍제램프로 올라서는 장면과 홍지문터널 안을 지나는 모습이 차례로 CCTV에 찍혔습니다.
⊙최승욱(경장/서울 성북경찰서): 홍지문터널 관리사업소나 시설관리사무소에 협조를 받아서 앰뷸런스 진행여부와 어디서 탔는지를 확인하고 서대문과 은평쪽에서 올라탔겠다 해서 그 지역부터 저희가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 오늘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은 추적 엿새 만에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기자: 어디 가던 중이었어요?
⊙김 모 씨(용의자): 집에 가던 중이었어요.
겁나서 도망갔어요..
⊙기자: 김 씨는 병원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정식 구급차 기사가 아니고 운전면허도 없는 데도 구급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터널 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새벽 이곳을 지나던 구급차가 행인을 쳤습니다.
하지만 구급차는 그대로 달아났고 차에 치인 57살 노 모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백미러 조각과 사고차량이 구급차인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사고를 내기 몇 분 전 구급차가 서울 내부순환로 홍제램프로 올라서는 장면과 홍지문터널 안을 지나는 모습이 차례로 CCTV에 찍혔습니다.
⊙최승욱(경장/서울 성북경찰서): 홍지문터널 관리사업소나 시설관리사무소에 협조를 받아서 앰뷸런스 진행여부와 어디서 탔는지를 확인하고 서대문과 은평쪽에서 올라탔겠다 해서 그 지역부터 저희가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 오늘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은 추적 엿새 만에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기자: 어디 가던 중이었어요?
⊙김 모 씨(용의자): 집에 가던 중이었어요.
겁나서 도망갔어요..
⊙기자: 김 씨는 병원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정식 구급차 기사가 아니고 운전면허도 없는 데도 구급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면허 구급차 운전사 사람치고 뺑소니
-
- 입력 2004-01-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면허도 없이 구급차를 몰다 행인을 치고 뺑소니쳤던 운전자가 잡혔습니다.
터널 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새벽 이곳을 지나던 구급차가 행인을 쳤습니다.
하지만 구급차는 그대로 달아났고 차에 치인 57살 노 모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백미러 조각과 사고차량이 구급차인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사고를 내기 몇 분 전 구급차가 서울 내부순환로 홍제램프로 올라서는 장면과 홍지문터널 안을 지나는 모습이 차례로 CCTV에 찍혔습니다.
⊙최승욱(경장/서울 성북경찰서): 홍지문터널 관리사업소나 시설관리사무소에 협조를 받아서 앰뷸런스 진행여부와 어디서 탔는지를 확인하고 서대문과 은평쪽에서 올라탔겠다 해서 그 지역부터 저희가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 오늘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은 추적 엿새 만에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기자: 어디 가던 중이었어요?
⊙김 모 씨(용의자): 집에 가던 중이었어요.
겁나서 도망갔어요..
⊙기자: 김 씨는 병원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정식 구급차 기사가 아니고 운전면허도 없는 데도 구급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