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윈스턴 처칠이 친구에게 ‘정치 그만둘까?’ 쓴 편지 경매

입력 2021.09.09 (10:54) 수정 2021.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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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가 되기 전 정치인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경매에 나옵니다.

1929년 총선에서 보수당의 실각으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처칠은 대서양 연안으로 여행을 떠나 법조인 친구 프레더릭 폰슨비 경에게 편지를 썼는데요.

처칠은 편지에서 '하원은 언제나 내 무대였다'면서도, '그곳에서 보람된 역할을 할 수 없다면 피곤한 정치를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정치인보다 더 즐겁고 유익한 다른 직업이 많다'면서 고민을 내비쳤는데요.

20세기 위대한 리더로 칭송받는 처칠의 편지가 오는 15일 영국 런던 본햄스 경매에 나오는데, 경매사 측은 낙찰가가 최대 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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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9 10:54:03
    • 수정2021-09-09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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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가 되기 전 정치인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경매에 나옵니다.

1929년 총선에서 보수당의 실각으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처칠은 대서양 연안으로 여행을 떠나 법조인 친구 프레더릭 폰슨비 경에게 편지를 썼는데요.

처칠은 편지에서 '하원은 언제나 내 무대였다'면서도, '그곳에서 보람된 역할을 할 수 없다면 피곤한 정치를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정치인보다 더 즐겁고 유익한 다른 직업이 많다'면서 고민을 내비쳤는데요.

20세기 위대한 리더로 칭송받는 처칠의 편지가 오는 15일 영국 런던 본햄스 경매에 나오는데, 경매사 측은 낙찰가가 최대 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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